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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리에 폐막
모두가 왕이 되는 곳 '왕의 놀이터'
2014-10-13 02:04:56최종 업데이트 : 2014-10-13 02:04: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리에 폐막_1
화성행궁 광장에서 열린 폐막식
 
12일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성공리에 폐막됐다. 화성행궁을 비롯하여 수원 곳곳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색체험, 볼거리가 넘쳤다. 수원화성문화제를 찾은 수 만명의 사람들은 성대한 불꽃놀이를 마지막 순서로 폐막하는 문화제가 성공적이었다고 말하며 내년을 기약했다.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그 어느때보다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다.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모두가 왕이 되는 곳 '왕의 놀이터'를 테마로 6일간 수원 화성 곳곳에서 그야말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여한 시민들이 왕이 되어서 그야말로 화성이라는 공간을 놀이터로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남녀노소 구별없이 수원화성문화제를 관람한 사람들 모두는 그 순간 왕이었고 즐거웠던 순간이었다. 

다양한 볼거리 있던 폐막식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리에 폐막_2
화성행궁 광장에 있는 분수대
 
수원화성문화제 기간 동안에는 수원 화성일원은 무예와 전통공연 등 우리의 전통문화를 배우는 것부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며 춤추는 노는 공간이 되기도 했다.
폐막식에서도 다양한 공연으로 구성되어서 관람하는 사람들은 웃고 즐기며 때로 우레와 같은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연신 카메라 셔터가 터질 정도로 수원화성문화제의 추억을 남기려는 시민들의 모습도 보였다. 

공연만큼 인기가 있었던 것은 폐막식이 열리는 화성행궁 광장 중앙에 있던 분수대였다. 어두운 야간에 불을 밝히는 분수대는 특히 연인과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폐막하는 현장에서 더 풍성해질 다음 문화제를 기약하는 것으로 보이기도 했다. 분수대 이외에도 신풍루 앞과 여민각 등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렸고 특히 여민각과 팔달구청 방면에도 불꽃놀이를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다. 

대미의 장식은 '불꽃놀이'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리에 폐막_3
여민각에서 바라본 불꽃놀이
 
서울 여의도나 부산 광안리에서 개최되는 불꽃놀이 못지 않게 수원에는 수원화성문화제 불꽃놀이가 있다.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을지 몰라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함께 한다는 점에서 다른 느낌을 준다.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폐막식을 마지막으로 장식한 것도 바로 불꽃놀이였다. 

이번 불꽃놀이는 팔달구청 위 하늘을 수놓았다. 더 개방된 공간에서 불꽃놀이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화성행궁뿐 아니라 창룡문,연무대 등에서도 불꽃놀이를 한눈에 관람할 수 있었다. 무엇보다 불꽃놀이를 보는 아이들이 가장 신이 났고 많은 시민들은 카메라에 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었다. 

정조로를 통과하는 버스 승객들도 몇 초라도 더 보기 위해 팔달구청쪽 창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내년이 더욱 기대되는 수원화성문화제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성공리에 폐막_4
집으로 돌아가는 시민들
 
불꽃놀이가 끝나고 아쉬운 발걸음을 하는 시민들은 너무 즐거웠고 내년이 더욱 기대된다고 했다. 화성행궁 옆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칭 수원아이파크미술관이 빨리 개관했으면 좋겠다는 시민들도 있었다. 수원화성문화제로 행궁동 일대 상점들도 모처럼 대목을 맞았다. 

폐막식에는 많은 상점들이 평소보다 늦게까지 손님을 맞았다. 행궁동 주민센터 옆 가게들도 폐막식을 즐기고 가족 단위로 간단한 호프를 즐기는 모습도 보였다.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2일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화성문화제의 상징과 같은 정조대왕 능행차, 무예공연, 혜경궁 홍씨 회갑연 재연과 같은 행사 이외에도 화성골든벨, 짚신신고 수원화성 걷기 등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었기에 더욱 성공할 수 있었다. 

수원 화성에서 모두가 왕이 되어 놀았기에 즐거웠다. 내년에는 또 어떤 모습으로 수원화성문화제가 우리 앞에 다가올 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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