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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
환상의 세계가 펼쳐지는 수원사랑 등불 축제장으로
2014-10-09 12:09:58최종 업데이트 : 2014-10-09 12:09:5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아직도 왕을 기다리고 있다. 나도 왕이 될 수 있을까? 수원화성에 가서 왕이 되어 신명나게 놀아보자! 수원화성으로 고!고!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1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1

"오빠 와! 신기하다. 토끼가 용을 타고 하늘로 날아간다." 하고 동생이 말하자 오빠가 "예이 아니야 용이 토끼를 꾀어 등에 태워 용궁으로 가는 중이야" 하고 말한다. 그러자 여동생은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아빠를 바라보면서 "아빠 오빠 말이 맞아"하고 물어본다. 그러자 아빠는 "그래 오빠 말도 맞지만 아람이 말도 맞아 용이 하늘을 날기도 하고, 용궁으로 가기도 하지 너희들 참 잘 맞추는 구나"하면서 칭찬을 해준다. 

아이들의 이야기도 재미있지만 아이들의 상상력을 칭찬해주는 아빠의 말에 참교육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무슨 대화 내용인지 궁금하다고요, 대답은 수원천에서 펼쳐지고 있는 제 51회 수원화성 문화제 수원사랑 등불 축제장으로 가보시면 이런 이야기가 저절로 나오게 되어 있다.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2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2

등불축제는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 연계행사의 일환으로 생태하천으로 다시 태어난 수원천을 기념하기위해 다양한 천(옷감)을 활용해 등을 만들어 아름다운 빛을 뿜어내는 조명을 넣었다. 등불은 환상적인 밤 풍경을 만들어낸다. 등불 축제장에서 다양한 등을 보면 어린이들에게는 상상을 자아내게 하고, 어른들은 내면 깊숙이 감추고 있던 추억의 향수를 되찾아 동심의 나래를 펼치게 한다. 

화홍문에서 남수문까지 3개 구간으로 나누어 실시되고 있는 등불축제는 화홍문에서 삼일중학교 입구까지 제1구간(270m)으로 화홍문의 특성을 살려 전통 등을 설치했으며, 삼일중학교 입구에서 매향교까지 제2구간(220m)은 조명을 활용한 빛의 터널을 만들어 레이저 쇼를 펼치고 있다. 매향교에서 남수문까지 제3구간(370m)는 수원천 복원지역을 고려한 생태와 전통 등을 강물이 만들어 놓았다.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4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4

제 1구간인 화홍문 아래는 화홍문과 방화수류정이 등불과 어우러져 그림에서 볼 수 있는 용궁나라에 와 있는 느낌을 준다. 어른들의 느낌도 환상 그 자체라는 느낌에 사로 잡혀 동물의 세상을 여행 온 착각인데 아이들이 그려내는 상상력을 새로운 창의력을 보고를 만들어 갈 것이다.

제2구간 빛의 터널은 세기의 문명이 만들어낸 빛 축제장이다. 시시각각 다가오는 환상의 빛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오색 터널이 사라지면 무지게가 내려오고, 하천변의 풀밭에 점점이 내려앉은 다양한 빛들은 백야에서 빚어내는 오로라 빛보다 아름답다는 표현을 넘어 심장이 멎을 것 같은 분위기 취해 숨이 막힐 듯 그 자리 멈추어 한동안 벗어나지 못한다.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3
왕의 놀이터'에서 모두들 '왕'이 되어보자_3

특히 민속신앙의 상징이었던 대장군과 여장군이 나란히 서서 등불축제를 찾은 시민의 안녕과 행복을 빌며 인상 좋은 얼굴로 반겨준다. 호랑이가 인간과 친하게 지내는 모습과 우스쾅 스러운 복돼지, 장가는 새신랑의 뒤를 아리따운 색시가 따라가는 모습도 현대와 다른 결혼 풍속도를 알려주고 있다. 

수원사랑 등불 축제는 10월 8일부터 제51회 수원화성문화제가 끝나는 12일까지 5일간 펼쳐지고 있으니 가족과 함께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겨보시길 바란다. 또한 행궁광장을 비롯하여 곳곳에서 풍성한 행사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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