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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항공교육과 항공체험, 이보다 좋을 순 없다
세류역 옆 제10전투비행단에서 경기항공전행사 인산인해
2014-10-09 18:32:38최종 업데이트 : 2014-10-09 18:32:38 작성자 : 시민기자   박훈
"얘들아, 가서 비행기 타고 싶은 거 한번 골라봐" 아이들을 손에 잡고 '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을 찾은 한 어머니가 아이게 하는 비행기를 가리키며 적극 권하고 있다. 아이는 해맑은 미소를 띄며 "엄마, 나 저거 타고 싶어요"라고 말한다. 아이의 엄마는 아이와 함께 비행기를 타기를 위해 먼저 온 많은 사람들 사이로 줄을 선다. 

어린이항공교육과 항공체험, 이보다 좋을 순 없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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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과 함께하는 경기항공전'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 수원시 권선구 세류동 세류역 옆 공군제10전투비행단에서 진행된다. 경기항공전 사이트를 통해 (www.경기항공전.com)인터넷으로 예매하거나 현장해서 입장권을 구매하여 입장할 수 있다. 
9일 첫 날에도 한글날 공휴일로 인해 수많은 인파가 행사장을 찾았고 오후가 될수록 인산인해를 이루는 소위 해운대 여름바캉스를 연상하리만큼 아이, 어른할 것 없이 남녀노소 북적댔다. 이 날 개막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민관군이 하나되어 수원에서 공군과 함께 처음 하는 행사이고 항공산업은 미래의 먹거리다"고 축사했다.

어린이항공교육과 항공체험, 이보다 좋을 순 없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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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을 들어서자마자 '와'라는 소리와 함께 아이들은 비행기로 달려가는 모습은 정말 천진난만했다. 온 가족이 총출동한 듯 준비해온 도시락, 돗자리, 양산 등 나들이를 나온 가족들의 풍경으로 활주로는 가득 메워졌다. 
아직 초가을이라 한 낮의 더위는 여기저기 갈증을 호소하는 아이들과 더불어, 전투기가 가린 그늘을 찾아 그 아래 돗자리를 피고 앉는 모습도 볼 수 있듯 여름철 피서지를 연상케 했다. 태양 볕에 뜨겁게 달아오른 활주로지만 아이들의 체험 욕구와 부모들의 교육체험 열정은 그 보다 더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다. 

어린이항공교육과 항공체험, 이보다 좋을 순 없다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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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입구에 들어서면 중앙에 경기도홍보존과 파일럿체험포토존 있고, 좌측으로는 항공체험존과 항공홍보존이 있으며 우측으로는 항공교육존과 안보장비 전시체험코너가 있다. 경기도홍보존에서는 물레체험, 경기도 관광 홍보관, 민물고기 이동전시, 찾아가는 녹색체험관, 실학박물관 등을 볼 수 있고, 항공홍보존에서는 블랙이글기념품 판매와 항공기관 및 학교 홍보 등이 마련되어 있다. 

또, 항공체험존에서는 플라이트시뮬레이션체험, 플라이트 공중전투 시뮬레이션, F-16 비행시뮬레이터, 플레이스테이션 비행게임 등 아이들의 동심을 사로 잡을 내용으로 부스들이 알차게 준비되어 있었다. 그리고 항공교육존은 소정의 비용(1천원)을 지불하고 블랙이글 제작, 스텔스 비행기 제작, 모형열기구 제작, 무인항공기 제작, 창작비행기 비누제작 등 실질적으로 아이들이 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코너이다. 이와 함께 안보장비전시존에는 육,해,공군에서 마련된 군사홍보코너로 전차도 준비되어 온 가족이 사진 찍고 아이들이 직접 들어가 보고 앉아 볼 수 있도록 재미있게 마련되었다. 

어린이항공교육과 항공체험, 이보다 좋을 순 없다_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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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부터 12일까지 오전 9시부터 모든 행사장 내 지상체험전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고, 오후 1시부터는 하늘에서 펼쳐지는 공군 고공강하, 졸탄베레즈(헝가리) 조종사의 에어쇼, 휴비톨슨(미국)의 에어쇼, 공군 축하비행, 그리고 우리 공군의 가장 멋진 블랙이글 환상적인 공중곡예의 에어쇼도 이 곳 우리 도시에서 관람할 수 있으니 꼭 가서 온 가족이 즐겁고 유익한 시간 보내기 바란다. 

항공교육과 항공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심어주고 강한 공군의 기상과 멋진 패기를 마음껏 만끽해보는 좋은 시간되기 바란다. 

참, 내부에서 도시락과 물, 돗자리 등을 사기 위해 30분 이상 사람들 사이에서 기다리지 않으려면 사전에 준비하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만들 수 있다. 또, 행사장 주위에 주차하기 어려우니 필히 지하철과 버스 같은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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