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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만개한 숙지산 진달래동산
진달래는 없지만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대신
2014-09-14 18:00:07최종 업데이트 : 2014-09-14 18:00:07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가을꽃 만개한 숙지산 진달래동산_1
숙지산 진달래동산 안내도
 
진달래꽃은 4월에 만개하는 꽃으로 그 분홍빛 색깔때문에 봄의 화사함을 주는 꽃이다.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숙지산 일원에는 '숙지산 진달래동산'이 있다. 지금은 4월도 아닌 초가을로 넘어가는 계절이라 '진달래동산'이라는 이름과 같이 진달래는 비록 없지만 대신 가을꽃들이 대신해서 꽃동산으로서 산책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아직 여름이 완전히 지나지는 않아서 낮시간에 와서 시원한 그늘에서 여유를 즐길수도 있다.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숙지산 진달래동산에서 운동도 하고 산책을 즐긴다면 더욱 좋다. 
더욱이 숙지산에는 약수터도 있기 때문에 주말 오전시간에 가족과 함께 등산을 한다면 안성맞춤이다. 숙지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없이 30~40분이내에 등산부터 하산까지 완료할 수 있다. 

가을꽃이 대신한 진달래동산 산책로 

가을꽃 만개한 숙지산 진달래동산_2
가을꽃이 만개한 산책로
 
숙지산 진달래동산에는 사람과 차량이 통행할 수 있는 통행로가 있는데 이곳이 완만한 언덕 지형이기 때문에 산책을 하기에도 매우 좋다. 특히 양쪽으로 화사하게 피어있는 가을꽃을 보면서 데이트를 즐긴다면 이보다 좋은곳도 없다. 초가을에 가을꽃 구경을 즐기고 늦가을에는 떨어지는 단풍나무를 보며 내년 봄에는 진달래꽃을 본다면 이곳에서 사계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이다. 

산책로 한편인 화장실 건너편 빈 공터는 주차장처럼 사용되고 있다. 작은 고개로 넘어가는 길목인데 '숙지산 여우고개'라는 이름도 있다. 바로 이 여우고개 옆에 내년 12월에 화서다산도서관이 생긴다. 올해 11월부터 공사에 들어가서 내년말에 개관하면 내후년 봄에는 정말 책도 읽고 공부도 하기 위해 도서관에 들르면서 진달래꽃의 아름다운 산책로를 다닐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 

가을꽃 만개한 숙지산 진달래동산_3
축구장 위로 시원하게 드러난 하늘
 
숙지산 진달래동산은 크지는 않은 공원이지만 축구장과 실내 배드민턴장을 비롯하여 다양한 운동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축구장은 주말 아침마다 조기축구를 즐기는 아저씨들의 모습을 볼 수 있고 평일 오후에는 방과후에 축구를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저녁시간에는 축구장을 한바퀴 조깅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숙지산 진달래동산에 있는 숙지산공원 다목적체육관은 주로 배드민턴을 즐기는 동호회와 여러 스포츠클럽이 있어서 운동을 즐기기 원하는 지역주민의 운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해주고 있다. 
광장과 조형물 옆쪽에는 다양한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주민들은 누구라도 운동을 할 수 있다. 

주차공간 부족해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추천 

가을꽃 만개한 숙지산 진달래동산_4
차량으로 가득찬 공원 주차장
 
숙지산 진달래동산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주변에 불법주차한 차량이 많다는 점이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공원 주차장에 상시 주차하는 경우가 있다. 공원 주차장의 경우 다목적체육관과 공원 이용자들을 위한 공간인데 주변 거주하는 주민들이 주차해서 공간이 부족한 것이다. 

인근 주택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불편하더라도 공원 주차장은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양보할 필요가 있다. 또한 공원에 오는 방문객의 경우도 '공원'은 주로 운동하고 산책을 즐기는 공간이므로 도보나 자전거를 통해서 오는것은 어떨까 생각된다. 

숙지산 진달래동산은 화서역과도 가깝고 버스정류장도 도보 5분 이내에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통해서 오는것도 편리하다. 비록 지금은 진달래동산이라는 이름과 달리 진달래꽃은 볼 수 없지만 가을꽃이 만개했다. 
가을꽃이 만개한 이곳에서 가족이나 친구들과 운동도 하고 산책도 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면 올해 끝나가는 여름을 잘보내고 시원한 가을을 즐겁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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