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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수원 '올림픽공원'
잊을 수 없는 과거 '수원평화비'부터 가을운동까지
2014-10-26 23:47:45최종 업데이트 : 2014-10-26 23:47:4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수원시청 길건너편에는 수원올림픽공원이 있다. 수원시청역 5번출구에서 바로 나오면 넓은 광장이 펼쳐지는데 그곳이 바로 수원올림픽공원이다. 88서울올림픽 개최를 기념하기 위해 1987년도에 준공된 공원은 다양한 휴양시설과 운동시설, 올림픽 상징시설이 설치되어 있어서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 

더욱이 올해 건립된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이 있어서 절대 잊어서는 안되는 과거에 대해서 생각하는 평화의 상징적인 공간이 되었다. 인류애와 평화를 위한 올림픽을 기념하는 공원과 인류의 보편적인 문제인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원 올림픽공원은 의미가 깊다. 

시민의 힘으로 세운 '수원평화비'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수원 '올림픽공원'_1
공원 입구에 있는 수원평화비
 
수원평화비(평화의 소녀상)는 올해 3월부터 시민 모금으로 시작되어 5월에 '수원평화비'가 건립되고 제막식이 있었다. 너무도 비극적이지만 절대 잊어서는 안될 침략전쟁이었던 2차 세계대전에서의 아시아 지역의 식민국가 여성들이 겪었던 치욕적인 역사가 있다. 

수원평화비는 이런 비극적인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기억하기 위해서 건립된 것이다. 수원평화비 앞에서 시민들은 동상과 설명을 보면서 비극적인 역사를 되새기고 있다. 

단순히 슬픈 공간이라고 여기기 보다는 옆에 있는 벤치에 앉아서 책도 읽고 휴식도 취하면서 그런 역사도 함께 생각해보는 공간인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서 '수원평화비'를 보며 우리의 역사를 되새길 필요가 있다. 

올림픽 기념비 등 다양한 상징물 있어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수원 '올림픽공원'_2
공원 중앙에 있는 올림픽 기념 조각
 
수원 올림픽공원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서 조성된 공원인만큼 공원 곳곳에는 올림픽 기념비 등 다양한 상징물이 있다. 
공원의 바닥에도 올림픽의 상징 표시와 수원의 상징 표시가 있다. 다양한 상징물은 마치 수원 올림픽공원이 조각공원이라고 느껴질 정도의 색다른 분위기가 있다. 

실제로 공원을 찾은 많은 시민들이 다양한 조각상과 상징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포토존과 같이 되었다. 수원 올림픽공원 일대는 수원시청을 비롯하여 많은 사무실 건물이 있다. 
공원 내부 곳곳에 있는 올림픽 기념비 등 다양한 상징물은 빌딩숲과도 어울리고 있다. 수원에 올림픽공원이 있듯이 수원은 스포츠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도시라는 자부심도 이곳에서 시작한다고 볼 수 있다. 

다양한 운동시설과 산책로 조성되어 있어 

가을분위기 물씬 풍기는 수원 '올림픽공원'_3
운동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
 
수원 올림픽공원은 수원도심 지역에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실내 베드민턴장과 족구장, 테니스장 등의 많은 운동시설이 있어 많은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서 운동을 즐기고 있다. 운동시설뿐 아니라 넓은 잔디밭과 광장이 있어 만남의 광장처럼 되어 있다. 

또한 완만한 구릉을 따라서 아기자기한 산책도 있어 지역주민들에게도 소중한 녹지 공간으로서 사랑을 받고 있다. 수원 올림픽공원은 수원 도심지역의 시청 건너편에 있는 핵심적인 녹지공간이다. 인근에 현충탑이 있는 예술공원과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있는 효원공원이 있다. 

가을 단풍이 한창 절정에 있는데 수원 올림픽공원을 찾아서 우리의 역사도 기억하고 가을의 정취도 느낀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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