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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선구 '검정비닐봉투 안주고 안쓰기'
2016-07-27 16:43:35최종 업데이트 : 2016-07-27 16:43:35 작성자 :   정범기

권선구 '검정비닐봉투 안주고 안쓰기'_2
권선구 '검정비닐봉투 안주고 안쓰기'_2

권선구는 동네 슈퍼 등 소규모 유통업체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검정비닐봉투 안주고 안쓰기 캠페인'을 8월부터 전개한다.

아파트 등 대규모 공동주택은 재활용 분리배출이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지만 분리배출 시설이 미비한 빌라나 일반주택의 경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실이다. 이들 지역의 재활용품은 박스나 검정비닐봉지 등에 제각각 마구잡이로 담겨 함부로 버려지고 있으며 더욱이 버려진 쓰레기 사이에는 재활용품을 빙자한 무단투기된 쓰레기들이 뒤섞여 있고 심지어 검정비닐봉투에 재활용품이 음식물과 같이 버려지는 경우도 다반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쓰레기를 수거하는 날이면 주택가 일대는 지저분한 몸살을 앓고 있고, 수거운반업체에서는 검정비닐봉투에 담겨져 있는 내용물을 일일이 확인하느라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권선구는 동네 소형마트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검정비닐봉투 안주고 안쓰기 캠페인을 전개하기 위해 웹툰형 홍보물을 제작 배부 할 예정이다. 또 구 홈페이지에 웹툰과 안내문을 게재해 검정비닐봉투의 문제점 등을 적극 알려나갈 계획이다.

구는 이번 캠페인으로 재활용 인식 확산을 통해 쓰레기 감량은 물론, 무단투기 감소, 그리고 수거업체의 신속한 수거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재활용품은 집 앞에 내놓을 때 투병 비닐에 내용물이 보이도록 배출하게 돼 있으나, 검정비닐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많고 사이즈도 제각각이라 도시미관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수거에도 어려움이 많다"며 "이번 캠페인이 정착되면 마구 버릴 때보다 쓰레기의 양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트에서는 불가피하게 속이 비치는것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 한해서만 검정봉투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등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현행 수원시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조례의 규정은 재활용품의 종류 및 성질과 상태별로 분리해 투명 비닐봉투에 담아 내 집 또는 내 점포 앞에 지정된 일시에 배출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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