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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은 동북아의 환경수도 될 것
환경수도 수원 선언 완성위한 최종보고회
2012-02-10 18:17:30최종 업데이트 : 2012-02-10 18:17:30 작성자 :   

수원은 동북아의 환경수도 될 것_1
수원은 동북아의 환경수도 될 것_1

10일 오후 2시,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수원시 환경수도(저탄소 녹색도시)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가 열렸다.

이는 지난해 9월, '환경수도 수원 선언'의 연장선으로 녹색행정을 실천하고, 녹생경영을 실천하며, 녹색생활을 실천한다는 내용을 좀 더 세부적으로 풀어나가려는 방식이다.

국토연구원 왕광익 책임연구원은 환경수도와 관련한 세계적인 여건변화와 국내의 여건변화를 검토해 시사점을 발굴하고 주요인들을 도출해 수원시의 여건을 분석, 녹색성장 국가전략 및 5개년 계획 등 10개 상위계획과 2020 수원 장기발전 계획 등 5개 관련계획을 검토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음을 밝혔다.

왕 책임연구원은 수원시가 갖고 있는 수도권 거점도시로서의 우수한 여건 보유, 높은 환경의식과 참여의지를 꼽았으며 이를 토대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환경도시로 육성, 환경. 경제. 사회가 조화된 환경도시 추구, 기후변화대응 저탄소 녹색도시 추진, 녹색산업 육성 및 거점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 시민의 참여가 가능한 거버넌스 체계구축, 사회적 공간적 불균형 해소를 위한 전략 마련을 도출해 냈다.

이어, 수원시 환경수도 (저탄소 녹색도시) 기본계획은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목표와 추진과제를 제시하는 '전략적 계획', 전략적 목표 달성을 위해 정책주체가 추진할 실천계획 시책을 체계적으로 제시하는 '정책적 계획', 관련계획에서 다루어야 할 관련내용을 제시하는 '지침적 계획'으로 나눠 역할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 특히, 시민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의 기반을 구축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도시를 추구하는 '시민참여 기반 구축', 기존의 지자체 위주의 정책실행에서 벗어나 주민의 참여를 최대한 보장할 수 있는 '거버넌스 체계 활성화', 소득 및 일자리 양극화 등에 따른 사회적. 공간적 불균형 해소를 위해 시민과 수원시가 공동으로 대안 마련하는 '사회적. 공간적 불균형 해소'를 강조했다.

추진은 환경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하고 2030년까지 단계별로 추진계획과 기반을 구축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세부적인 계획과 인센티브, 시민행동강령 등을 마련 추진해야 하는데 이를 위한 재원은 녹색펀드 발행, 조세징수재원지구 지정, 민자 유치 등을 제안했다.

수원은 동북아의 환경수도 될 것_2
수원은 동북아의 환경수도 될 것_2

왕광익 책임연구원의 발표 후 내용 보완 등을 위한 자문위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 수원발전연구센터 김충관 사무국장
용어에 대해 혼란스런 부분이 있을 수 있다.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지역커뮤니티를 확대, 환경교육을 활성화해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구상, 사회 경제 환경의 조화로운 발전은 쉽지 않다. 녹색일자리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환경 문제들이 내용에 들어와 있지 않다.

▶ 수원의제21추진협의회 이상명 사무국장
지난해 9월 선언한 '환경수도 수원'을 풀어내는데 연관성이 크게 드러나지 않는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40% 줄이면 환경수도가 된다고 확정하기 힘들다. 세계적 환경도시들의 사례들을 좀 더 참고로 해서 수원의 특성을 반영해 좀 더 고민이 필요하다.

▶ 서울시정개발연구원 이주일 연구위원
온실가스를 감축시킨다는 목표가 크면 시민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한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행동할 수 있는 현실적인 목표와 실천과제를 두는 것이 필요하다. 수원은 주요산업이 있는데 자칫 위축되기 쉽다. 수원의 특성은 수송과 상업과 가정이기에 이 세 부분에 대한 구체적 행동강령 같은 것이 필요해 보인다.

▶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유헌석 연구위원
중간보고회때 나온 의견들이 최종보고회때 어떻게 반영됐는지 설명이 필요하다. 다량의 부서로 환경관리 전담 TF팀을 구성할 때 혼란이 있을 수 있으며 구체적인 업무와 일들이 정리돼야 한다. 또한, 세부추진과제를 얼마만큼 현실성 있게 할 것인가가 관건일 듯 보인다.

▶ 중부대학교 최정석 교수
환경수도 전략을 추진하는 도시가 청주, 창원, 포항, 순천 등이 있는데 국민들이 어디를 인정하느냐 하는 것도 중요하다. 여러 가지 계획이 있고 목표가 있는데 모든 사업에 대해 동일한 비중을 두지 말고 큰 주제를 설정하고 묶는 것이 중요할 듯. 아시아환경수도 어워즈(상) 제정관련 국제환경도시연맹 어워즈(상)로 격상해도 될 듯하다.

수원은 동북아의 환경수도 될 것_3
수원은 동북아의 환경수도 될 것_3

그 외, 수원시 백종헌 의원, 김충영 환경국장을 비롯한 과. 단장 등의 질의도 있었으며 왕 책임연구원은 책자 완결시 의견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종 수정 보완하겠다고 답했다.

이재준 제2부시장은 "우리시가 저탄소 환경수도로 나가기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는데 국토연구원의 노력이 컸다"면서 "이번 최종 보고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수정 보완해 책자를 만들고 계획안을 토대로 행정과 시민 모두가 실천한다면 수원은 동북아환경수도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환경수도(저탄소 녹색도시) 기본계획안은 2월중에 책자로 완성되며 이를 토대로 시민이 알기 쉽게 홍보용 소책자와 전단지 형태로도 제작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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