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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운동장 빗물저류시설 운영, 성과 커
2011-12-02 18:23:47최종 업데이트 : 2011-12-02 18:23:47 작성자 :   
종합운동장 빗물저류시설 운영, 성과 커_1
2010년 종합운동장 빗물저류시설 공사장면

수원시 송죽동의 종합운동장 바닥의 맨홀뚜껑을 열자 빗물이 가득 고여 있다. 이곳에서는 지하의 빗물저류시설에 저장된 빗물을 잔디와 나무에 물을 줄때 사용하고, 하천의 건천화를 막기 위해 인근 서호천의 유지용수로 활용하고 있다.

빗물저류시설이 만들어진 것은 지난해 12월. 1년간 만 톤의 빗물이 재활용됐다. 특히 100가구의 침수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설계돼 집중호우 때 송죽동 일원에 침수피해가 크게 일어나지 않아 재해 예방효과가 상당했다는 것이 수원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빗물저류시설은 경기장 잔디와 실내체육관 지붕의 집수면에 떨어진 물을 정화해 사용하는 원리로 운영된다. 수원시는 광교, 호매실 등 신도시와 재개발지역은 물론 앞으로 건립되는 모든 공공건물에 빗물이용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빗물저류시설이 설치된 곳은 23곳으로 수원시의 물 자급률은 10%. 수원시는 빗물저류시설을 확대해 2020년까지 시민이 사용하는 물의 30%를 빗물로 대체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레인시티 사업이 부족한 수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고, 침수 피해를 줄이는 획기적인 방안이 되고 있다.

관련 동영상 뉴스 http://tv.suwon.ne.kr/video/vod_player.jsp?ocode=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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