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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24시간 안전 "수원시가 책임진다"
1800가구 대상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제공.. 응급상황 신속 대응
2015-05-19 09:56:53최종 업데이트 : 2015-05-19 09:56:5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최근 급속한 고령화와 핵가족화로 홀몸노인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를 통해 24시간 365일 독거노인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수원시 65세 이상 거주자는 9만5927명이며 이 중 독거노인은 2만613명으로(2015년 3월 기준) 65세 이상 거주자의 21.5%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시는 독거노인의 위험사항을 사전에 예측해 응급상황에 조기대응하는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를 지난 2011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는 홀몸노인의 활동 상태와 응급상황을 감지하는 각종 센서, 비상호출기 등을 설치해 불의의 사고를 예방하고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한다.

지원 대상은 수원에 실제 거주하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 또는 '차상위' 홀몸노인으로, 치매 또는 치매 고위험군, 노인장기요양서비스 및 방문보건서비스 이용자 등 건강상태가 취약한 자, 기타 지자체의 장이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자이다.

시는 SK청솔노인복지관을 서비스 운영전담기관인 지역센터로 지정하고 관내 소방서와 연계해 실시간으로 독거노인 응급상황을 관리하고 있다. SK청솔노인복지관과 버드내‧서호‧광교노인복지관 등 4개 복지관에 각각 20여명의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두고 응급관리요원, 서비스관리자 등 10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홀몸노인 24시간 안전 수원시가 책임진다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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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몸노인 24시간 안전 수원시가 책임진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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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가구에는 활동감지센서, 화재감지센서, 가스감지센서, 외출버튼과 시스템의 메인 응답 장비인 게이트웨이가 설치되고 활동감지센서는 활동량을 폭넓게 체크하기 위해 2개가 설치된다.

게이트웨이는 각 센서들의 정보를 수집해 관리시스템으로 전송하고 소방서, 중앙센터와 통화가 가능하며 소방서 및 센터 상담원과의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활동감지센서는 대상자의 움직임 회수를 파악해 활동이 감지되지 않으면 지역센터로 연결되고 담당 사회복지사 또는 노인돌보미가 전화 또는 방문을 통해 이상 유무를 확인한다.

화재감지 센서는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미리 감지해 화재를 예방하며, 가스감지센서는 가스 누출을 자동으로 감지해 경보음이 울린다. 응급상황이 감지되면 소방서로 자동 연결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독거노인 응급안전돌보미 서비스는 현재 1800가구가 이용하고 있으며, 2011년 54건, 2012년 97건, 2013년 157건, 2014년 141건의 응급상황을 처리했다. 올해는 4월말까지 31건의 응급상황을 처리해 독거노인의 위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시는 올해 추가로 333곳의 독거노인 세대에 서비스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독거노인 응급안전 돌보미 서비스 '는 상시 안전확인을 통해 위급상황에 대비하고 다양한 노인 문제에 빠르게 대처할 뿐만 아니라 노인보호 인력 수의 한계를 장비구축을 통해 보완하고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안전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독거노인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안전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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