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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1주년..참사교훈 되새기며 도시안전 실천해야
단원고 교사.학생 208명 장례 수원시연화장엔 분향소 설치
2015-04-13 11:21:23최종 업데이트 : 2015-04-13 11:21:2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세월호 1주년..참사교훈 되새기며 도시안전 실천해야_1
염태영 수원시장이 13일 수원시 연화장에 설치된 세월호 1주년 추모 분향소를 찾아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며 헌화하고 있다.

수원시가 세월호 사건 1주기 추모기간에 위급상황 주민신고 훈련과 안전문화운동 실천 결의 등으로 차분하게 도시 안전을 점검하며 희생자를 애도하기로 했다.
시는 15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장안구 송죽동 안심마을에서 통장과 여성민방위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신고에 이은 초기 대응, 유관기관 상황대처 등 역량을 평가하는 모의훈련을 실시한다.

이날 훈련은 길 가던 여성이 날치기를 당하자 목격한 여성 민방위대원이 방범용 CCTV에 설치된 비상벨을 눌러 신고하고 경찰이 출동하는 동안 도시안전통합센터가 CCTV 모니터로 도주하는 범인을 추적해 검거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어 장안구 한 중학교에서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설정해 119 신고에 이어 방송시설을 통해 학생들을 대피시키고 도착한 소방대원이 화재진압을 하는 사이 구조대원이 내부로 진입해 부상 학생을 구조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훈련이 진행되는 동안 도시안전통합센터에는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와 통장협의회장단 등이 CCTV 모니터로 구조 과정을 지켜보고 송죽동 안심마을 현장지휘소에서는 통장과 여성민방위대원, 방범기동순찰대원 등이 대응방법을 훈련하며 상황별 대처방법을 익히게 된다.

국민 안전의 날 16일에는 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수원시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회원, 주민자치위원, 통장협의회 회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에 대한 습관과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안전을 생활화하는데 앞장선다'는 내용의 안전실천을 결의한다.

결의대회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안전불감증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고질적 병폐로 남아있다"며 "시민 모두 감시자, 신고자가 되는 안전문화운동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세월호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는 것"이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10일 안산 단원고 교사 9명, 학생 198명, 일반인 1명 등 세월호 희생자 208명의 장례가 치러진 수원시연화장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리는 범국민 추모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분향소는 시민 누구나 참배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까지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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