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태풍 대비 대형 노후 가로수 안전진단
6월 말까지 정조로 등 4개 구간 가로수 491주 생육상태·주변 환경 점검
2021-06-07 11:28:39최종 업데이트 : 2021-06-07 11:53:39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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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가 대형 노후 가로수 안전진단에 나섰다.
시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따른 가로수 도복(뿌리가 뽑히거나 줄기가 꺾여 식물체가 넘어짐)으로 발생할 수 있는 인명·재산 피해를 예방하고자 가로수 안전진단을 하고,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하고자 이달 말까지 안전진단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수원시공원녹지사업소 녹지경관과·4개 구청 녹지공원과 직원, 수목 진료 전문기관(나무병원) 관계자 등이 함께 정조로·권광로·광교산로·청명남로 구간의 버즘나무 291주, 회화나무 159주, 벚나무 41주 등 대형 가로수 491주를 특별 점검할 예정이다.
가로수 생육상태와 주변 환경을 조사·분석한 후, 정밀조사가 필요한 가로수를 선정해 정밀진단기기를 활용해 수목 내부 부패 등 위험도를 조사한다.
조사는 나무의 높이, 흉고직경(나무의 크기를 계산하는데 필요한 직경),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 폭 등을 살펴 치료가 필요한 수목 상처의 크기와 발생원인, 병해충 등은 물론 토양 수소이온농도(pH), 토양경도, 도로 폭, 인접 시설물 등 주변환경을 확인할 예정이다.
수원시 공직자와 나무병원 관계자가 노후 가로수의 생육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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