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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뜰 쇼핑하며 환경도 살리고 이웃도 돕고
영통1동 나눔 테이블, 지난해 수익 100여만원 이웃위해 쓰여
2019-01-09 16:27:12최종 업데이트 : 2019-01-13 11:57:03 작성자 :   조선진

영통1동 나눔테이블을 보며 기다리는 민원인

영통1동 나눔테이블은 주민 누구나 안쓰는 물건을 기증하고 필요한 사람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장터다.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 한켠에는 '나눔테이블'이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물건을 기증하고 사가는 무인 판매대라고 할까? 특별한 것은 수익금 전액은 관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는 것.

지난 2018년부터 운영된 '나눔테이블'은 한해 동안 100여만원의 수익금을 올려 연말 노인경로잔치 기금으로 요긴하게 사용됐다.

나눔 테이블에는 주민들이 집에서는 사용하지는 않지만 버리기엔 아까운 새것과 다름 없어 기증한 각종 생활용품들이 즐비하다. 기증한 컵, 그릇, 옷, 신발, 귀걸이, 양말 등은 필요한 다른 주민들에 의해 새로 가치를 부여받는다. 기증하는 사람은 동 복지 담당자에게 물건을 전하기만 하면 되고 가져가는 사람은 테이블에 놓여 있는 저금통에 각자 성의껏 물건값을 넣으면 된다. 형편에 따라 5백원이어도 좋고 만원이어도 좋다.

민원서류를 발급받기 위해 방문한 주민들은 대기표를 받고 기다리는 동안 아이쇼핑을 하며 지루함을 잊는다. 그러다 눈에 들어오는 좋은 물건이 있다면 그야말로 득템이다. 주머니를 털어 양심껏 물건값을 저금통에 넣으며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3일, 동을 방문한 한 주민은 "마음에 드는 머그컵 한세트를 천원 한장으로 구매했어요. 필요한 물건 싸게 구매하며 어려운 이웃에게도 도움이 된다니 마음 뿌듯하네요"라며 웃었다.

한편, 영통1동은 지구사랑프로젝트 5(five) 정책으로 이웃도 돕고 자원도 재활용하는 '나눔테이블'을 비롯해, '우리살구 지구살구 환경캠페인', '옷모아 사랑모아', '영통1동 차 없는 거리' 행사, '고물이 보물이다' 별별장터 등을 열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유혜숙 영통1동장은 "나눔테이블이 자원순환과 이웃돕기, 민원대기 시간의 지루함을 덜어 줄 수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19년 한해도 나눔 테이블을 비롯해 영통1동의 지구사랑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눔 테이블에 물건을 기증할 주민은 동 복지담당자(031-228-8733)에게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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