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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집 탈출' 돕는 수원시 클린케어서비스
수원시·수원시지역자활센터 3개소·통합정신건강센터 MOU체결
2015-06-23 08:15:45최종 업데이트 : 2015-06-23 08:15:45 작성자 :   이미영

23일, 수원시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수원시지역자활센터 3개소·통합정신건강센터는 주거환경 취약가구의 환경개선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클린케어사업을 실시한다.

클린케어 사업은 정상적인 삶에서 낙오되어 쓰레기 더미에서 살아가고 있는 심신미약 세대를 동주민복지협의체 위원들이 발굴하여 사례회의를 통한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수혜가구에 적합한 청소·빨래·방역·소독·위생지도·정신상담·민간자원 연계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각종 질환을 예방하고 수혜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기획된 것으로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 협의회의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재원으로 추진하게 된다.

클린케어 사업에 지정성금을 기탁한 수원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대행업 협의회 김재호회장은 "수원 전역 생활폐기물에 대한 수집·운반용역을 담당하고 있는 11개 업체가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이 클린케어 사업비로 사용됨이 뜻 깊고 뿌듯하다. 어려운 이웃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면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클린케어사업 추진단 협약을 반겼다.

'쓰레기집 탈출' 돕는 수원시 클린케어서비스_1
지난 4월28일 쓰레기를 치운 직후의 고색동 연안아파트 발달장애우 주택

수원시 배민한 복지여성국장은"지난 4월말 관내에서 발견된 저장강박증 환자가구의 쓰레기 문제를 접하고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던 중 수원시지역자활센터 3개소와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뜻을 합쳐 주어 이번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

청소서비스가 필요한 이웃을 찾아내어 청결한 환경개선으로 개인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이웃 간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각 협업기관에 기관별 책임과 의무를 다해주기를 당부했다.

한편, 근로능력이 있으나 취업이 어려운 저소득(수급자, 차상위, 저소득자) 층에 대한 교육과 창업을 지원하는 수원시 관내 3개 지역자활센터는 청소지원사업단과 자활 청소기업을 육성하는 전문기관으로 클린케어사업의 실질적 환경개선서비스 제공을 담당하게 된다.

또 수원시통합정신건강센터는 저장강박증으로 쓰레기더미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 취약가구의 정신 상담을 맡아 의료적인 케어를 맡는다.

수원시는 주거환경이 취약한 50여 가구의 서비스 신청을 받아 7월부터 클린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사업성과 분석 후 사업을 확대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쓰레기집 탈출' 돕는 수원시 클린케어서비스_2
'쓰레기집 탈출' 돕는 수원시 클린케어서비스_2

'쓰레기집 탈출' 돕는 수원시 클린케어서비스_3
'쓰레기집 탈출' 돕는 수원시 클린케어서비스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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