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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궁동 주민총회에 불어온 'NO! 일회용품 챌린지' 캠페인
텀블러 400개 모아 참석 주민에게 나눠줘…환경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2019-12-12 19:42:48최종 업데이트 : 2019-12-13 12:47:40 작성자 :   배현주
행궁동 노 일회용품 챌린지 캠페인 현장 모습

행궁동 NO 일회용품 챌린지 캠페인 현장 모습

10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천로 350에 소재한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강당에서 팔달구 행궁동(동장 민효근) 주민총회가 열렸다. '주민총회'란 지역주민 스스로가 마을의 문제점을 발굴하여 사업을 벌이고,  실제 실행할 사업을 투표를 통해 직접 결정하는 '수원형 주민자치회 사업'이다.  

주민총회에 행궁동 주민 5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2019년 행궁동 주민자치회가 안건을 상정한 것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투표로 내년도 사업을 결정하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주민총회가 열리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강당을 들어서니 왼쪽 테이블에 많은 텀블러가 놓여있다.  
 
팔달구 행궁동은 사회 전반의 소비문화 개선을 촉진하기 위해 선도적으로 일회용품 줄이기를 실천해 폐기물 발생을 억제하고자 일회용품 줄이기 운동에 나섰다. 생태교통 행궁동 'NO! 일회용품 챌린지'운동으로 사용하지 않는 텀블러를 모아 행사에 참석하는 주민들에게 하나씩 나누고, 나눠준 텀블러를 이용해 커피와 차를 즐긴다는 것이다. 기부받은 텀블러를 나눠주고 있다.

기부받은 텀블러를 나눠주고 있다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회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된 'NO! 일회용품 챌린지'를 실시하겠다고 밝힌 행궁동 주민총회에서는, 행사장마다 따라다니는 그 흔한 종이컵이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텀블러가 놓여있는 테이블 옆에서 커다란 다기에 차를 끓여 텀블러를 받아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차를 나누어 주고 있다.
 
행궁동의 'NO! 일회용품 챌린지'는 행궁동 연말행사 시 일회용품 비치 및 사용을 자제하고, 나아가 텀블러 등 개인컵 휴대 및 사용 생활화를 홍보하는 환경보호 캠페인으로 시작됐다. 그런 약속을 지키기 위해 '2019 행궁동 주민총회'를 시작으로 텀블러 및 물병, 머그컵 등 다시 사용할 수 있는 음료용기를 사전에 준비하고 일회용품은 준비하지 않았다고 한다.
 
"오늘 텀블러를 400개 준비했어요. 그동안 행정복지센터에 기부로 들어온 것과 여기저기 전 직원이 다니면서 모은 것들을 일일이 소독하고 깨끗하게 닦아 오늘 주민들이 텀블러를 이용하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을 것을 당부했는데, 텀블러 400개와 머그컵 등이 하나도 남지 않았어요"라고 행궁동 최영희 행정민원팀장이 말했다. 텀블러를 들고 주민총회를 즐기고 있는 주민들

텀블러를 들고 주민총회를 즐기고 있는 주민들

행궁동은 '차 없는 거리(Car Free Day)' 및 '행리단길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시범마을 운영하는 등 환경과 동행하는 행궁동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무분별한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이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서 행궁동이 먼저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실천해 친환경 생활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는 것이다.
 
민효근 행궁동장은 "환경에 대한 고려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이다. 행사를 개최하며 번거로움 때문에 일회용품을 어쩔 수 없이 사용했던 경우도 있었지만 지금부터는 의식적으로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행사를 꾸려나가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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