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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둔동 무더위 속 쪽방촌 점검
2016-08-10 14:23:25최종 업데이트 : 2016-08-10 14:23:25 작성자 :   이종영
서둔동 무더위 속 쪽방촌 점검_1
서둔동 무더위 속 쪽방촌 점검_1

권선구 서둔동은 지난 8일 오후 3시,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관내 쪽방촌을 방문해 거주환경을 점검하고 거주 주민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쪽방촌 건물은 15세대 내외가 거주 중으로 내‧외국인을 비롯한 다양한 취약계층이 냉방시설도 없는 작은 방에서 거주 중이었다. 이에 서둔동 사회복지 담당자는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안내하고, 무더위에 건강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또 부재중인 세대에는 수원시 재난안전본부에서 제작한 홍보물과 주민센터 연락처를 적은 메모지에 부착해 비상상황 발생 시 주민센터로 연락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편 상담을 한 주민은 본인의 지체장애로 33년간 만나지 못한 사망한 동생의 딸을 찾아 아버지가 남긴 유품을 전달하고 가족의 뿌리를 알려주고 싶다는 사연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둔동 사회복지 담당자는 "많은 분들이 무더위와 열악한 환경 속에 지쳐계신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 부디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고 힘들 때는 언제든 주민센터로 연락을 달라"며 "조만간 바람도 통하지 않는 지하층에 거주하시는 연로하신 어르신들도 찾아 거주 환경을 점검하고, 폭염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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