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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황사 발생지 몽골에 나무 1만1천그루 심는다
2011년부터 10만 그루 심어 '수원시민의 숲' 조성
2017-05-26 09:04:41최종 업데이트 : 2017-05-26 09:04:41 작성자 :   연합뉴스
수원시, 황사 발생지 몽골에 나무 1만1천그루 심는다_1

수원시, 황사 발생지 몽골에 나무 1만1천그루 심는다
2011년부터 10만 그루 심어 '수원시민의 숲' 조성

(수원=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올해 몽골 튜브 아이마크(道) 에르덴 솜(郡) 지역에 일곱 번째 '수원시민의 숲'을 만들어 나무 1만1천 그루를 심는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민의 숲은 수원시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몽골 내 사막 확산을 방지하고 황사를 줄이고자 2011년부터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1시간 거리인 에르덴 솜 지역에 조성하기 시작했다.
중국 네이멍구(내몽고) 자치구와 인근 몽골 등에서 발생한 황사는 우리나라와 일본, 태평양 중앙부까지 도달해 인체 건강뿐만 아니라 해양의 식물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원시는 몽골 정부, 비정부기구(NGO)인 '푸른아시아'와 협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까지 에르덴 솜 지역 100만㎡ 넓이의 대지에 포플러 등 여러 수종의 나무 10만 그루를 심어 숲을 만들었다.
수원시는 올해부터 나무에 자동으로 물을 주는 관수 시스템을 만들어 조림지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또 현지 주민들이 숲을 관리하면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유실수 접목 등 수목관리 방법도 알려주는 교육을 하기로 했다.
이번 식수를 위해 도태호 수원시 제2부시장과 수원시의원, 휴먼몽골사업단과 아주대 관계자 등 80여 명의 대표단이 몽골을 방문중이다.
hedgeho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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