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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보건환경연구원 연구실 46% '안전 위험'
정밀안전진단 결과 1∼5등급 중 '3등급' 판정
2016-09-05 11:11:11최종 업데이트 : 2016-09-05 11:11:11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보건환경연구원 연구실 46% '안전 위험'
정밀안전진단 결과 1∼5등급 중 '3등급' 판정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 산하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각 연구실의 절반 가량이 안전 관리 미흡으로 나타났다.
5일 도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미래창조과학부의 '연구실 안전점검 및 정밀안전진단에 관한 지침'에 따라 올해 7월 전문기관에 의뢰해 본원 및 4개 농수산물검사소 30개 연구실·분석실 등의 안전 진단을 했다.
진단 결과 46.7%인 14개 연구실 등이 3등급을, 10개 연구실 등이 2등급을, 6개 연구실 등이 1등급을 받았다.
전체 1∼5등급 가운데 3등급은 연구실 안전환경 또는 연구시설에 결함이 발견돼 안전환경 개선이 필요한 상태이며, 4등급은 결함이 심해 사용을 제한해야 하는 상태, 5등급은 심각한 결함이 발생해 즉시 사용을 금지해야 하는 상태를 말한다.
다행히 이번 점검에서 4∼5등급을 받은 연구실은 없었다.
분야별로 부적합 판정을 받은 연구실은 화공안전 분야가 31곳으로 가장 많고, 가스안전 분야가 20곳, 전기안전 분야 13곳, 소방안전분야 9곳, 산업위생 분야 8곳 등이었다.
이중 전기분야에서 7곳, 화공분야에서 7곳, 기계 분야에서 1곳, 가스 분야에서 4곳의 연구실이 3등급을 받았다. 2개 분야 이상에서 3등급을 받은 연구실도 있다.
주요 지적사항을 보면 먹는 물 실험실에서는 잠금장치나 경고 문구 없이 특별 관리물질을 바구니에 보관, 관리하다 지적을 받았고 일부 연구실은 인화성 물질들을 선반에 보관, 넘어지거나 떨어질 경우 안전사고의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연구실은 안전 관리 일상점검표를 작성하지 않았고, 화학물질 등에 안전이나 보건 위험 표지를 하지 않은 곳도 있었다.
이 밖에 일부 연구실은 물을 많이 쓰는 싱크대 위에 전원코드를 방치, 누전으로 인한 화재 위험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매년 하는 데 갈수록 안전 관리가 강화되면서 지적사항이 많이 나오고 있다"며 "점검 결과에서 드러난 각종 안전 관리 관련 지적사항을 현재 개선 중"이라고 말했다.
kw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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