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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절경 주왕산 소통길…영덕구간 40년 만에 빗장 열려
2016-10-20 14:03:22최종 업데이트 : 2016-10-20 14:03:22 작성자 :   연합뉴스
6.2㎞ 코스…깔딱고개·능선길 걷는 재미, 산세 감상은 '덤'
(영덕=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경북의 명산인 주왕산 영덕코스 6.2㎞ 구간이 40년 만에 개방된다.
천혜의 절경을 자랑하는 영덕군에 속한 주왕산 자락을 잇는 길로 영덕과 청송이 이어진다는 의미에서 '소통길'로 불린다.
영덕군 달산면 용전리에서 갓바위를 거쳐 가메봉까지 6.2km 구간이다. 다양한 난이도의 산행 코스가 적절히 섞여 있어 3시간 정도면 둘러볼 수 있다.
이 구간은 1976년 주왕산이 국립공원으로 지정되면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폐쇄됐다.
영덕군이 내륙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와 협의를 거쳐 22일 일반에 개방한다.
용전리에서 갓바위까지 1.6km는 50분 걸린다. 중간 지점과 갓바위에 전망대가 있어 주왕산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갓바위∼대궐령 400m 구간은 급경사에 산세가 험한 깔딱고개 구간으로 30분 정도 걸리지만 대궐령 전망대에서 보는 경치가 장관이다.
대궐령∼왕거암 구간은 2.6km로 1시간 20분간 오르막과 내리막이 반복되는 능선길이다.
왕거암∼가메봉 구간(1.6km)은 내리막길의 평평한 코스로 40분이면 갈 수 있다.
시간이 있다면 가메봉에서 장군봉과 명동재 방향 탐방로를 따라가면 기암괴석이 산행의 묘미를 더해 주고 곳곳에 있는 전망대에서 수려한 산세를 감상할 수 있다.
주왕산 국립공원사무소는 개방을 앞두고 전망대와 안내판, 사무실, 화장실을 설치하고 탐방로 입구 주차장을 조성하고 있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영덕 구간 탐방로 개방으로 연간 40만 명의 탐방객이 찾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진입로 확장과 안전·편의시설을 계속 만들 계획이다"고 말했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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