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26일 개막…닷세동안 27편 상영
2016-10-21 06:30:00최종 업데이트 : 2016-10-21 06:30:00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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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라' 김성수 감독·주연배우 정우성은 '관객과 대화'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5일간 한국영화 27편이 상영된다. 프랑크푸르트총영사관(총영사 백범흠)은 현지시간으로 오는 26∼30일 프랑크푸르트대학 한국학과 학생들과 독일 젊은이들로 구성된 사단법인 '프로젝트-K'와 함께 시네스타 메트로폴리스 영화관에서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Project K - The Korean Film Festival)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5회째를 맞는 이번 영화제는 27편의 한국영화 상영을 비롯해 음악·한국미술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개막작은 제66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주목을 받은 '우리들'(감독 윤가은), 폐막작은 '터널'(감독 김성훈)이며 '부산행', '아가씨', '검사외전', '내부자들', '비밀은 없다' 등 5편은 화제작으로 선보인다. '덕혜옹주', '동주', '4등', '뷰티 인사이드', '사슴꽃' 등 국내외에서 주목받은 영화와 함께 해외 상영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독립영화,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도 현지 관객과 만난다. 최근 개봉한 영화 '아수라'의 김성수 감독과 주연배우 정우성은 28일 독일 관객과의 팬 미팅을 가진다. 영화제 부대 행사로 한글, 한복, 한지를 체험하는 프로그램과 K-팝 댄스 콘테스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를 후원하는 한국관광공사는 현장에서 한국 드라마를 비롯한 종합 한류 콘텐츠를 소개해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백범흠 총영사는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는 현지 배급사, 영화 관련 기관 등과 협업을 통해 한국영화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한국영화의 저변을 확대하고 있으며, 나아가 독일 내 한국영화 전파의 진원지이자 한국문화 소통의 구심점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ghwang@yna.co.kr (끝)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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