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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를 걷고 느끼자…10월 가을 문화행사ㆍ축제 풍성
2016-10-01 06:00:01최종 업데이트 : 2016-10-01 06:00:01 작성자 :   연합뉴스
탐라문화제, 프린지페스티벌, 올레걷기축제 잇따라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 신선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만끽하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10월, 제주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행사와 축제가 펼쳐진다.
제주사람들의 대표 전통문화축제인 탐라문화제와 한·중·일 국제 문화교류 행사로 다양한 문화 공연, 문화예술인과 주민들이 어우러져 문화예술 잔치판을 벌이는 프린지페스티벌이 옛 도심지를 수놓는다.
가을바람을 맞으며 자연 풍광을 즐기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도 열려 제주의 10월을 더욱 풍요롭게 장식한다.
◇ 제주 전통을 찾아 떠나는 탐라문화제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제주인의 대표 문화축제 제55회 탐라문화제가 5∼9일 제주시 탑동광장에서 열린다.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가 '문화왕국 탐라, 신명을 펼쳐라!'라는 구호를 내걸고 여는 이번 행사는 기원축제와 제주문화가장축제, 제주문화원형축제, 민속예술축제, 참여문화축제 등 다양한 콘셉트와 형식으로 닷새간 도민과 관광객들에 제주 전통문화를 선보인다.
축제는 5일 오전 제주시 사라봉 모충사와 탐라 개국 신화의 무대인 삼성혈에서 나눔 실천의 표상인 제주여성 김만덕(1739∼1812)과 탐라국을 세운 고·양·부 삼신인을 기리는 만덕제와 탐라개벽신위제를 각각 올리는 것으로 시작한다.
이어 오후 6시 30분부터 탑동광장 일원에서 제주시민속보존회의 길트기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개막식 난타공연과 인기 밴드인 '장미여관'의 무대, 불꽃놀이가 축제 첫날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린다.
6∼7일에는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함께하는 민속예술축제와 중요무형문화재인 강릉단오제위원회의 강릉농악, 제주어연극, 불가리아·독일·중국 등 해외공연단 공연이 탑동광장에서 진행된다.
축제 나흘째인 8일 오후 2시부터는 제주 43개 읍면동 주민과 일반인들이 함께 중앙로 사거리에서 탑동광장까지 각종 퍼포먼스와 퍼레이드를 선보이는 제주문화가장거리페스티벌이 펼쳐진다.
해외공연단과 읍면동 참가팀, 일반 참가팀 60여개 단체가 밸리댄스, 저글링, 음악공연, 택견·해동검도 시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며 거리퍼레이드를 진행, 제주 옛 도심을 문화축제의 한마당으로 물들인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탑동광장과 해변공연장에서 제주어축제, 청소년문화축제, 전도문학백일장 등이 진행되고, 오후 6시부터 폐막행사와 축하공연으로 닷새간 일정을 모두 마무리한다.
◇ '걸으멍' 즐기는 도보여행길
선선한 바람과 금빛 억새를 따라 걸으며 제주의 가을을 만끽하는 제주올레 걷기축제도 열린다.
축제는 오는 21∼22일 제주올레 1·2코스에서 다채로운 음악공연, 체험프로그램과 함께 펼쳐진다.
첫날인 21일에는 1코스를 역방향(광치기해변∼시흥초·15㎞)으로, 둘째 날인 22일에는 2코스를 역방향(온평포구∼광치기해변·14.5㎞)으로 각각 걷는다.
1·2코스는 처음 탄생한 제주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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