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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이어 엑스포로 경제부흥" 日오사카, 2025년 유치 추진
2016-09-29 22:26:16최종 업데이트 : 2016-09-29 22:26:16 작성자 :   연합뉴스
"일본 매력 알리는 절호의 기회" 일본 정부도 긍정적 반응
프랑스 파리 등과 경합할 듯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일본이 서부 중심지인 오사카부(大阪府)에서 2025년 국제박람회(엑스포, EXPO)를 열기 위해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오사카부는 1천200억∼1천300억 엔(1조2천978억∼1조4천60억원)규모로 2025년 국제박람회장을 정비하는 구상을 담은 엑스포 유치 잠정 계획을 29일 전문가 회의에서 승인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민영방송 TBS 계열 매체인 JNN에 따르면 오사카 만에 있는 인공섬 유메시마(夢洲)에 대회장을 만들고 '인류의 건강·장수에의 도전'을 주제로 국제박람회를 여는 구상이 계획안에 담겼다.
오사카부는 약 3천만 명이 행사장을 방문하고 약 6조 엔(약 64조8천924억원)의 경제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5년에 국제박람회를 일본에서 개최하는 것이 2020년 도쿄올림픽에 이어 자국 경제를 활성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일본 관방 부(副)장관은 29일 기자회견에서 "국제박람회를 국내에서 유치하는 것은 일본의 매력을 세계에 알리는 절호의 기회가 된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일본은 1964년 도쿄올림픽을 개최하고 6년 후인 1970년에 오사카 국제박람회를 열어 자국을 홍보하는 기회로 삼았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패턴을 노리는 것으로 보인다.
오사카부는 올해 10월 이후 유치 계획 최종안을 마련해 일본 정부에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유치 추진이 정식 결정되면 내년 봄 이후 프랑스 파리에 있는 박람회사무국(BIE)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한다.
2025년 국제박람회를 유치하기 위해 프랑스 파리 등이 신청서를 낼 것으로 알려졌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sewon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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