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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이 먹고 방티도 타보고…경북 동해안 축제 풍성
2016-09-30 08:38:00최종 업데이트 : 2016-09-30 08:38:00 작성자 :   연합뉴스

(포항·울진=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 "송이도 먹고 방티도 타러 오세요."
경북 울진 자랑인 금강송에서 자란 송이를 맛볼 수 있는 '금강송 송이 축제'가 10월 1일부터 사흘간 울진엑스포공원에서 열린다.
'금강송이 빚은 천 년의 향'이란 주제로 열리는 축제에 오면 별미인 송이를 맛보며 다양한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1만 원짜리 팔찌를 사면 송이 깜짝 할인행사와 송이 경매 행사에 참가해 송이를 싼값에 살 수 있다. 송이구이 코너에서는 울진 한우와 함께 송이를 구워 맛볼 수 있다.
산지에서 송이 따보기, 소광리 금강송 군락지 탐방, 금강송 나르기, 금강송 빨리 자르기, 목공예 체험 등 행사도 열린다.
금강송 군락지를 탐방하려면 미리 인터넷(http://songi.uljin.go.kr)으로 예약해야 한다.
송이를 넣어 만든 빵과 국수, 송이라면, 송이 비빔밥도 맛볼 수 있고 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송이와 한우를 비롯한 농·수·특산물을 싸게 살 수 있다.
예전 금강송 숲길을 걷던 보부상(등짐장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십이령 바지게꾼 놀이가 펼쳐지고 예술인 문화공연도 이어진다.
울진 최대 문화예술 행사인 성류문화제도 즐길 수 있다.
포항에서도 10월 1·2일 포항운하에서 방티 축제를 한다.
'방티'는 고무로 된 큰 대야를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로 물에서 방티를 타려면 중심을 잡고 양팔로 힘차게 저어야 앞으로 나간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뤄 릴레이 방식으로 강물을 저으며 승부를 가리고 방티를 타고 줄다리기 시합을 한다.
워터보드와 수상자전거 체험행사와 다양한 배를 만들어 강에 띄우는 에코 보트 콘테스트도 열린다.
방티 노래자랑, 방티 골프경기, 밸리댄스 공연, 디카 폰카 콘테스트 수상작 전시 등 시민과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린다.
shl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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