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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인형극제 개막…5일간 동심의 세계로 초대
2016-09-29 16:27:36최종 업데이트 : 2016-09-29 16:27:36 작성자 :   연합뉴스
거리인형극 확대…성인도 볼 수 있는 작품 구성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인형극을 통해 '동심의 세계'로 이끌 (재)춘천인형극제의 '춘천인형극제'가 29일 성황리에 개막했다.
이날 오전 축제 첫 공연으로 춘천 무지개 인형극단의 '무지개 이야기'가 막을 열었다.
개막무대는 오후 전문인형극아카데미 1기 출신들이 인형극 기법을 활용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공연하는 '인형과 나'에 이어 대전 부엉이 연희단의 축하 퍼레이드 등으로 진행됐다.
올해 28회째 맞는 춘천인형축제는 다음 달 3일까지 5일간 춘천인형극장 일대와 춘천시청소년여행의집에서 펼쳐진다.
축제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보여주는 공식초청작과 실험적인 인형극을 선보이는 자유참가작으로 나눠 열린다.
특히 성인을 위한 인형극도 마련돼 관심을 끌고 있다.
국내 공식초청작은 모두 6편이다.
'소금인형' 공연은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이 시적 언어와 음악과 함께 어우러져 한편의 시화(詩畵)처럼 공연될 예정이다.
2006년 세계에서 가장 큰 인형극제인 샤를르빌 인형극제에서 초연된 이후 국내·외 여러 인형극제에 초청받은 작품이다.
또 '꽃다방'은 춘천인형극제가 처음으로 과감하게 시도하는 '19 금' 인형극이다.
해외 인형극은 노마드 인형극단(스페인)의 '텅 빈'을 비롯해 4개국 7개 작품이 세계 최고 수준의 무대를 펼친다.
이밖에 부대행사로 뚝방마켓, 종이인형놀이, 장난감음악회 등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행사가 준비됐다.
임수택 예술감독은 "올해 춘천인형극제는 더욱더 현실 같은 세계를 담는 작품으로 구성하고자 노력했다"며 "성인을 대상으로 한 인형극을 선보이는 이유도 우리의 현실을 더 폭넓게 담아내고자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ha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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