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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내년 10월 연다
2016-09-29 17:03:56최종 업데이트 : 2016-09-29 17:03:56 작성자 :   연합뉴스

(합천=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2017 대장경 세계문화축전'을 내년 10월 20일부터 11월 5일까지 연다고 29일 밝혔다.
내년 행사는 앞서 2011년과 2013년 열린 행사 기간(각각 45일)보다 절반 이상 짧다.
이는 축전에 드는 예산이 대폭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도는 "대장경 축전은 군이 주체가 돼 내실 있게 '지역 축제'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도비 지원 중단 방침을 세웠다.
국내 행사인 지역 축제로 격을 낮추면 국제 행사에 지원되는 국비도 받을 수 없다.
내년 행사는 일단 군비 26억 원만으로 열릴 예정이다.
국제 행사로 열린 2011년에는 축전에 300억 원(국비 150억·도비 90억·군비 60억), 2013년 105억 원(국비 40억·도비 40억·군비 25억)이 투입된 바 있다.
군은 예산 줄더라도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람객을 최대한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LA한인축제에 참가한 미 서부 시장 개척단을 통해 대장경 축전을 홍보했다.
군 대장경 사업소 측은 내달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대장경 테마파크에서 '대장경 세계문화축전 기념행사'와 '팔만 송이 국화향기전'을 연다.
군 측은 "축전 초기에는 시설 설치비 등으로 많은 예산이 든다"며 "내년에는 시설비를 제외한 순수 행사비 위주로 투입되는 데다 행사 기간도 줄여 운영하는 만큼 행사 자체는 알차게 운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sk@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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