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가 있어 즐겁다"…파주시 가을축제 풍성
2016-09-28 12:01:06최종 업데이트 : 2016-09-28 12:01:06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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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소리·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인삼축제 등 다양한 볼거리
(파주=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가을을 맞아 다음 달 경기도 파주시 곳곳에서 풍성한 지역축제가 열린다. 국내 최대 책 축제인 '2016 파주북소리'부터 6년근 수삼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개성인삼축제에 이르기까지 갖가지 축제와 행사가 관람객을 손짓한다.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은 파주시의 가을 축제장을 찾아 힐링해보는 것은 어떨까. ◇ 국내 최대 책 축제 '파주 북소리' (10월 1∼3일) '2016 파주북소리'가 다음 달 1∼3일 파주 출판도시에서 열린다. 파주시와 파주출판도시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축제에는 출판도시 입주사와 외부 출판사, 관련 단체 등 200여 곳이 참여해 인문, 지식, 문화, 예술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축제 주제는 '열독열정(熱讀熱情)'이다. 책을 읽고 쓰고 만드는 모든 이들이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100여 개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중국 출판계에서 북디자인의 '대가'로 꼽히는 뤼징런(呂敬人·69)과 그의 제자 10명을 초청한 대규모 특별전 '전승과 창조-뤼징런의 북디자인과 10인의 제자전'도 24일부터 한 달간 이어진다.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이 자유롭게 소풍을 즐길 수도 있고, 전용공간에 푸드마켓과 독서의자, 독서 텐트를 배치해 출판단지 입주사들의 책을 편하게 볼 수 있다. 현장에서 동화책 주인공으로 분장하는 '북소리 퍼레이드 2016', 밤새워 책을 읽을 수 있는 '심야 책방-읽어 밤', 책마을 따라 걷기, 젊은 음악인들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 등이 있다. 축제 문의는 파주 북소리 축제 홈페이지(http://pajubooksori.org)나 전화(☎031-955-0055)로 하면 된다. ◇ 헤이리 판 아트 페스티벌(10월 1∼9일) 국내 대표적인 예술인마을인 헤이리 마을의 예술적 인프라를 활용한 축제로, 다양한 공연과 미술 전시행사가 펼쳐진다. 축제는 1일 오후 2시 농악대축제, 플루트연주회, 파주시립예술단 개막공연으로 시작돼 9일까지 헤이리 예술마을 곳곳에서 진행된다. 2일 오후 3시 갈대광장에서는 '재즈의 향연'이 열리며,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6시 헤이리 예술마을 일원에서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시각예술제로는 10개 갤러리의 연합전과 헤이리 거주 작가의 작업실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작품을 함께 만들어보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가 준비됐다. 이밖에 헤이리 갈대광장에서 작가 '한결'과 시민들이 통일의 염원을 담아 직접 꾸미는 공공설치미술 프로젝트도 열린다. 헤이리 예술마을 예술위원회 관계자는 "헤이리 판 페스티벌이 경기 북부지역의 대표적 문화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풍성한 볼거리와 참여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031-946-8551) ◇ 율곡 문화제(10월 8∼9일) 파평면 율곡 선생 유적지와 법원읍 일대에서는 율곡(栗谷) 이이(李珥·1536∼1584) 선생의 유덕을 추앙하기 위한 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개막일인 다음 달 8일에는 '구도장원공' 율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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