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광주 충장축제 개막 주역 김성환 동구청장
2016-09-27 15:33:51최종 업데이트 : 2016-09-27 15:33:51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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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개막 '제13회 추억의 충장축제' 사전 설명…"시민 모두가 주인공"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이후 처음으로 치러지는 '제13회 추억의 충장축제'가 오는 29일 개막을 시작으로 다음 달 3일까지 금남로, 충장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린다. 광주시도 올해 송정역-터미널-비엔날레 정문-충장축제장을 연결하는 셔틀버스를 운영하며, 문화전당 활성화를 응원한다. '추억을 넘어 미래로'라는 주제로 치러지는 올해 충장축제의 자랑거리를 김성환 동구청장의 목소리로 미리 엿봤다. 다음 김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 충장축제의 인기 비결은 ▲ 충장축제의 인기 비결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주민들이 함께 준비하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이다. 충장로, 금남로, 예술의 거리에 설치한 소 무대에서는 지역의 170여개 공연 팀이 참여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국내 최대의 시가행진인 전국거리퍼레이드 경연대회는 동마다 구상한 콘셉트대로 주민들이 직접 구조물을 만들고 지역학생들과 소품을 준비해 퍼포먼스를 펼치며 참가자와 관람객이 하나가 된다. 그리고 대도심 한가운데를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해 5일 동안 다양한 문화예술의 향연을 펼치는 축제는 전국에서 충장축제가 유일하다. 충장축제가 3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것도 이렇듯 민관이 함께 준비하는 참여형 축제라는 점과 충장축제만이 가지고 있는 양질의 공연콘텐츠가 강점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 문화전당 개관 이후 처음 치러지는데 이전 축제와 다른가 ▲ 지난해 광주는 KTX 호남선 개통,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국제적 위상에 걸맞게 올해 충장축제는 지난해 월드팝 페스티벌과 월드데이로 지난해보다 더욱 확대해 진행한다. 월드팝 페스티벌은 13개국 15개 팀이 각 나라의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고, 월드데이 부스에서는 세계의 민속과 생활모습, 음악, 전통음식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전 세계 젊은이들이 충장축제 공간에서 아시아문화를 매개로 자연스럽게 소통할 것이다. 이와 함께 충장축제를 중심으로 대인예술야시장, 도내기청춘문화축제 등 지역의 문화행사도 함께 열려 관람객들이 동구 전역에서 축제의 열기를 느끼실 수 있을 것이다. -- 올해 개막공연의 특징은 ▲ 국내 뮤지컬 성공신화를 써온 박명성 감독이 올해에도 충장축제 총감독직을 맡았다. 올해 개막식은 '추억을 넘어 미래로'라는 축제 주제에 맞게 무등산을 모티브로 이동식 무대를 꾸민다. 최소리와 진도북패의 공연으로 힘찬 오프닝 무대를 열고 예술과 스턴트를 접목한 아트액션 퍼포먼스, 트로트와 아이돌그룹이 콜라보 공연을 펼치는 등 지난해보다 화려한 볼거리로 관람객들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 추억의 테마거리 등 예년과 달라진 프로그램은 무엇인가? ▲ 올해는 테마거리 안에 천막극장을 만들어 추억의 영화를 상영하고 벽화 공간도 새롭게 조성한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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