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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환경문화축제 열려…문장대온천 저지 결의
2016-09-24 16:09:06최종 업데이트 : 2016-09-24 16:09:06 작성자 :   연합뉴스

(괴산=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 괴산군 환경문화축제가 24일 청천면 푸른 내 문화센터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이날 축제에서는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다양한 이벤트와 문장대온천 개발 저지운동 궐기대회도 열렸다.
괴산군을 중심으로 주변 지역 주민, 정치권, 환경·시민단체 등은 최근 경북 상주에서 또다시 문장대온천 개발 추진 재개 움직임이 일자 개발저지를 위한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다.
앞서 문장대 온천개발 지주조합은 1992년 관광지구로 지정된 상주시 화북면 운흥리 일대에 종합 온천장과 스파랜드, 호텔, 콘도, 간이골프장 등을 조성한다는 구상을 공개했고 이에 하류 지역인 충북은 환경오염을 이유로 즉각 반대에 나섰다.
2003년과 2009년 두 차례 법정공방까지 가는 논란 끝에 대법원은 모두 충북의 손을 들어줬다. 지주조합 측은 2013년에도 재추진에 나섰다가 환경영향평가에 막혀 사업을 중단했다.
하지만 상주시는 지난 5월 29일 '문장대온천 관광지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재협의) 초안보고서 공람과 관련한 협의 공문'을 괴산군에 보내며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한편, 올해 환경문화축제는 청천면 지역축제인 버섯축제와 통합 개최돼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환경문화축제는 문장대온천 개발저지 투쟁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자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로 12회째다.
jeonch@yna.co.kr
(끝)

괴산군 환경문화축제 열려…문장대온천 저지 결의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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