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 나는 우리 가락 10월 1∼2일 부평풍물대축제
2016-09-24 16:41:43최종 업데이트 : 2016-09-24 16:41:43 작성자 : 연합뉴스
|
축제 기간 거리 난장·지역 풍물 공연 이어져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부평구는 10월 1∼2일 부평대로와 부평미군기지(캠프마켓) 일대에서 제20회 부평풍물대축제를 연다. 이달 26일 부평풍물고유제(부평역사박물관)와 30일 인기 가수 아이오아이가 출연하는 '풍물축제 20주년 기념 음악회'(신트리공원 특설무대)가 축제의 서막을 올린다. 축제 첫날인 1일에는 인천 부평에서 활동하는 22개 동 풍물단원들이 부평캠프마켓 내 은행나무에서 지신밟기를 하며 한해 행복을 기원한다. 부평의 역사, 문화, 축제를 하나의 공연으로 엮은 개막작 '부평 아리랑 풍물소리' 무대도 선보인다. 축제 기간 내내 부평대로 8차로 약 1km 구간에서 시민 풍물패의 풍물 난장, 버스킹, 대한민국 풍물 명인전 등 거리 난장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무대는 '전통'과 '창작'의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지며 강릉·고창·평택 농악 등 국내 풍물 공연과 대한민국 풍물 명인전이 열린다. The 광대, 유희컴퍼니 등 17개 단체는 전통과 현대의 만남을 창작 무대로 풀어낸다. 축제장에서는 사물 그리기, 소원지 적기, 8차선 대로에 그림 그리기, 타악·민속놀이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즐길 수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올해 풍물대축제는 부평캠프마켓을 축제 공간으로 임시 개방해 쓸 수 있게 돼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며 "우리나라 대표 풍물축제로서 세계에 한국 풍물의 역사를 알리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chamse@yna.co.kr (끝) 연관 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