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을 축제에 물들다"…서리풀 페스티벌 개막
2016-09-24 07:15:00최종 업데이트 : 2016-09-24 07:15:00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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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한강·광화문·청계광장·석촌호수 일대서 다채로운 축제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높아진 하늘 아래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 서울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가 시민을 기다린다. 9월의 마지막 주말 토요일인 24일은 서초구 세빛섬과 예술의전당 일대에서 9일간 펼쳐지는 '2016 서리풀 페스티벌'이 막을 올린다. 오후 7시 개막식에 이어 열리는 '열린음악회'에는 트와이스, 스피카, 케이윌, 다이나믹듀오, 봄여름가을겨울 등 대중음악 가수와 소프라노 이종미, 재즈 보컬 그레고리 포터 등 11팀이 출연해 클래식, 재즈, 가요 등을 들려준다. 반포한강공원 달빛무지개분수 광장에는 포토존이 설치되고, 특색있는 맛으로 무장한 푸드트럭 20여대가 시민을 찾아간다. 앞서 오전 10시 용허리공원에는 '서초 반려견 축제'가 열려 '이쁜견 콘테스트'를 비롯해 인명구조견 훈련시범, 장애물 뛰어넘기, 스피드게임 시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서리풀 페스티벌은 다음 달 2일 반포대로 10차선을 막고 4천여명이 참여하는 초대형 퍼레이드를 끝으로 막을 내린다. 시원한 강바람이 부는 한강공원에서도 같은 날 '2016 한강 가을 빛·소리 축제'가 시작된다. 한 달 동안 총 27개의 다양한 축제가 시민을 맞는다. 주말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유명 연사의 강연과 공연이 곁들여진 '원더우먼 페스티벌 2016'이 열린다. 난지한강공원에서는 '2016 렛츠락 페스티벌'이 열려 50개 락 그룹이 관객을 만난다. 같은 기간 광나루 한강드론공원에서는 '드론 레이싱', '드론 구조 대회'등 프로그램으로 짜인 '2016 서울 드론 페스티벌'을 연다. 최대 순간 시속 150㎞로 하늘을 가르는 드론 경기를 즐기고, 각종 재난 상황을 가정해 구난자를 탐색하고 구호물 투하 '미션'을 수행하는 드론을 관찰할 수 있다. 일반 시민을 위해 안전 가드가 장착된 교육용 드론 체험도 진행한다. 무인기 개발 업체가 내놓은 드론과 무인기도 볼 수 있다. 토·일요일 광화문광장과 인사동, 북촌 등 종로구 일대에서는 '한복 축제'가 열린다. 주말 저녁 광화문광장에서 시민 1천여명이 신명나게 원을 그리고 뛰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줄타기, 길놀이, 사물놀이 등 전통공연이 흥을 돋운다. 청계천 광통교에서는 '육의전 체험축제'가 열린다. 조선시대 대표 상점인 육의전을 재현하고 보부상 길놀이 등 공연, 어린이 국악 동요대회, 먹거리 장터 등이 열린다. 청계광장 일대에서는 '서울 자전거 축제'가 열려 외발자전거, 웨딩바이크 등 이색자전거와 다양한 코스튬 복장을 뽐내며 도심을 달리는 '이색자전거 퍼레이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송파구 석촌호수에서는 '포켓몬 고'처럼 스마트폰을 이용해 보물찾기를 하는 증강현실(VR) 게임을 진행, 보물을 가장 빨리 찾는 참가자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한다.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가을 소풍을 주제로 음악 공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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