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원주서 박경리를 만나다
2016-09-22 09:21:12최종 업데이트 : 2016-09-22 09:21:12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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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콘 콘서트-박경리 시, 음악을 만나다' 등
(원주=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가을을 맞아 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와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강원도 원주에서 잇따라 열린다. 박경리문학공원은 오는 24일 오후 4시 박경리문학공원 문학의 집 5층에서 '제12회 뮤지콘 콘서트-박경리 시, 음악을 만나다'를 개최한다. 퍼포먼스 앙상블 '뮤지콘'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박경리 작가의 시와 현대음악이 만나는 연주로 꾸며진다. 원주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퍼포먼스 뮤지콘은 2009년 작곡가 김보현을 중심으로 결성된 작곡·연주단체로, 현대음악을 중심으로 한 소통과 참여를 위한 다양한 음악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8월 15일 '소설 토지의 날' 박경리문학공원에서 '박경리 문학과 현대음악'이란 연주회를 한 바 있다. 박경리문학공원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박경리 작가의 시가 현대음악과 만나는 연주회를 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리문학공원은 이어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박경리문학공원 야외무대에서 '박경리 북 콘서트'를 개최한다. 토지시낭송회가 주관하는 이 콘서트에서는 시낭송극과 성악, 기악, 한국음악, 태평무, 대중가요 등이 펼쳐진다. 박경리문학공원은 또 10월 8일 박경리문학공원 문학의 집 5층에서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를 연다. 대회는 참여자가 대회 지정 도서 중 가장 감동하였던 부분이나 함께 나누고 싶은 부분을 각자 선정해 낭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청소년·성인 부문으로 나뉘어 경쟁하며, 원주시민 누구나 10월 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ryu625@yna.co.kr (끝)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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