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전주세계소리축제 D-7 박재천 위원장이 추천하는 공연은?
2016-09-22 09:57:48최종 업데이트 : 2016-09-22 09:57:48 작성자 :   연합뉴스
개막공연 '세상의 모든 소리' 15개국 아티스트 참여
판소리다섯바탕 콜로세움 무대로 옮겨…전통과 현대 조화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올해 축제는 크게 둘로 나뉘었던 공간을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집중하고, 개막공연과 판소리다섯바탕 공연에도 새로운 시도를 했습니다."
국내 최대 음악축제인 전주세계소리축제 개막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도 6개 분야의 다양한 음악이 160여회 무대에 오른다.
개막을 앞두고 박재천 집행위원장이 추천하는 올해 기대되는 공연을 추천한다.
◇ '15개국 아티스트가 한 자리에' 개막공연 '세상의 모든 소리'
올해 가장 기대를 모으는 공연은 단연 개막공연인 '세상의 모든 소리'다.
이 무대에는 한국, 폴란드, 중국, 티베트, 프랑스, 인도 등 15개국 전통음악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무대장치로 800m 실크가 설치돼 음악과 함께 영상이 상영된다.
박 집행위원장은 22일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개막 이틀 전인 27일부터 개막공연 전 출연진이 모여 마지막 연습을 할 계획이다. 15개국 아티스트가 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아마 최초라고 생각된다"며 "팀별로 연주 순서가 되면 리더가 돼 다른 팀들을 이끄는 형식으로 공연이 진행된다. 모든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곡은 익숙한 '새야새야'와 '아리랑'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소리축제 조직위는 이번 개막공연을 위해 중국의 사진작가 '쑨 청이'의 작품을 무대 배경에 활용한다.
쑨 작가는 티베트의 자연을 전문으로 찍는 작가로 이번 개막공연을 위해 200장의 작품을 조직위에 제공했다.
티베트의 영험한 자연경관은 개막공연에서 800m의 실크 위에 수놓아질 예정이다.
◇ '현대와 만난 판소리' 콜로세움 무대서 즐기는 판소리다섯바탕
세계소리축제의 근간이자 정체성의 한 축을 이루는 공연은 '판소리다섯바탕'이다.
올해는 전주한옥마을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나뉘었던 축제 장소가 소리문화의전당으로 일원화하면서 한옥마을에서 열리던 판소리다섯바탕 공연이 콜로세움 무대(가변형)에서 펼쳐진다.
이 무대는 '런웨이'(T자형) 형태에 주변을 3단 계단형 객석을 세워 꾸민다.
자연이나 한옥을 배경으로 할 때와 달리 무대 3면을 모두 영상으로 에워싸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도록 꾸밀 예정이다.
또 판소리 자막 역시 관객들을 위해 현대적으로 표현한다.
판소리다섯바탕 중 흥보가에 사용되는 사진은 지역 작가들이 전북과 전주의 한옥을 찍은 작품을 활용한다.
수궁가 무대 역시 지역 작가가 제작한 수묵화를 연상시키는 애니메이션을 이용해 꾸민다.
적벽가는 중국 역사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적벽가 전 대목에 쓰인 한자를 영상으로 제작한 병풍과 미디어 파사드를 활용해 분위기를 연출한다.
박 집행위원장은 "기존 한옥마을에서 열렸던 판소리다섯바탕이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으로 자리를 옮겨 공연하게 됐다"며 "실내 무대를

전주세계소리축제 D-7 박재천 위원장이 추천하는 공연은?_1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