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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광명역-서울 사당역 20분 주파 셔틀버스 운행
2016-09-22 10: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9-22 10:00:00 작성자 :   연합뉴스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유치 추진…수도권 남부 중심역 탈바꿈
(광명=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KTX 광명역과 서울 사당역을 20분 이내에 연결하는 직통 셔틀버스가 운행해 광명역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차량 3천대 수용 규모의 대규모 주차빌딩이 들어서고 도심공항터미널 유치를 추진하는 등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의 중심 역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코레일은 22일 KTX 이용 편의 증진과 고객 서비스 개선을 위해 KTX 광명역 이용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고 밝혔다.
광명역은 경부선과 호남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고 국내에서 KTX가 주중 178회, 주말 199회 등 가장 많이 정차하는 역이지만, 연계 교통수단이 부족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수도권 남부지역에서 KTX를 이용할 때 광명역을 찾기보다는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올라가는 승객이 많았다.
현재 사당에서 광명까지 시내버스로 이동하면 1시간이 걸리지만 셔틀버스는 강남순환고속도로를 이용해 20분 이내로 이동이 가능하며, 출퇴근시간대는 5∼1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기존에 서울 강남권에서 서울역을 이용하던 KTX 고객이 광명역을 이용할 경우 서울∼광명역 간 KTX 운임 2천100원을 절약하고 KTX 이동시간도 14분 단축하는 효과를 본다.
광명역 광장 남쪽 부지에 3천대를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주차빌딩을 신축하고, 주차장에서 승강장까지 동선도 단축한다.
수도권 광역전철 이용객의 광명역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영등포역∼광명역 구간을 운행하는 셔틀 전동열차의 운행횟수를 현재 20회에서 대폭 늘린다.
전동열차가 증편 운행하면 인천, 부천 등 경인지역과 서울 서부지역 이용객의 광명역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코레일은 항공과 KTX 간 연계교통 구축방안에 따라 광명역 구내에 도심공항터미널을 유치해, 광명역에서 바로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까지 리무진 버스로 이동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의 중이다.
도심공항터미널이 조성되면 지방의 해외여행객이 광명역에서 인천국제공항 이용을 위한 체크인과 수하물 탁송, 출국 수속을 미리 마치고, 공항에서는 전용통로로 입장해 대기시간이 줄어든다.
코레일과 경기 광명시는 이날 오후 광명역에서 'KTX 광명역 이용객의 편의 증진과 광명역세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홍순만 코레일 사장은 "광명역과 강남권을 바로 연결하는 고속 셔틀버스 운행과 주차장 확충이 서울 강남지역을 포함한 수도권 남부 주민의 고속열차 이용 패턴에 큰 변화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광명역이 수도권 남부지역의 중심역으로 자리 잡도록 지자체와 관계기관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ej@yna.co.kr
(끝)

KTX 광명역-서울 사당역 20분 주파 셔틀버스 운행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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