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한가위∼ 인천 공원에 차례 마친 행락객 몰려
2016-09-15 13:34:30최종 업데이트 : 2016-09-15 13:34:30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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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추석인 15일 인천 공원묘지들은 차례를 올리려는 성묘객들로 이른 아침부터 북적거렸다. 4만3천기 분묘가 있는 인천가족공원에는 정성껏 음식을 차려놓고 차례를 지내며 조상 음덕을 기리는 성묘객 발길이 이어졌다. 백석공원묘지·황해도민묘지 등 주요 공원묘지에서는 성묘객이 타고 온 차가 대거 몰려 혼잡을 빚었다. '한가위 민속한마당'이 열린 인천 월미공원은 아침 일찍 차례를 마치고 집을 나선 행락객들로 붐볐다. 이들은 제기차기·팽이치기 등 민속놀이 가족 대항전에 참가해 저마다 솜씨를 뽐내고, 풍물·민요 공연을 즐기며 넉넉한 한가위 정취를 만끽했다. 추석을 맞아 한복을 입은 방문객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이들은 월미공원에서 전망대까지 운행하는 '물범카'를 무료로 탈 수 있는 혜택을 누리며 연휴를 즐겼다. 인천과 섬 지역을 오가는 11개 항로 여객선 15척은 모두 정상운항했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은 섬마을 고향에서 차례를 지내고 육지로 돌아오는 귀경객과 차례를 마치고 섬으로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inyon@yna.co.kr (끝)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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