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월미도 치맥파티 현장에 상징조형물 세운다
2016-08-17 17:24:47최종 업데이트 : 2016-08-17 17:24:47 작성자 :   연합뉴스
중국 기업회의 유치에 활용…맥주캔 본딴 소품으로 조형물 구상

월미도 치맥파티 현장에 상징조형물 세운다_1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가 중국 아오란그룹의 월미도 치맥파티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건립한다.

인천시는 3월 아오란그룹 임직원 4천500명이 치킨과 맥주를 곁들여 치맥파티를 벌인 월미도 문화의 거리에 한중 우호 상징 조형물을 연내에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상징 조형물은 당시 치맥파티 때 맥주를 무료로 제공한 맥주업체가 제작해 인천시에 기증할 예정이다.

당시 파티에 공수된 맥주의 양과 같게 맥주캔 4천500개를 활용, 배, 등대, 맥주잔, 맥주를 마시는 사람 등으로 조형물을 제작하는 방안 등 다양한 디자인 시안이 검토되고 있다.

단 맥주캔으로 조형물을 만들면 파손·훼손 우려가 있어 맥주캔을 본딴 강화플라스틱으로 조형물을 만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맥주업체는 12일 조형물 설치 평가위원회에서 1차 상징조형물 시안을 공개했지만 평가위원들은 광고성이 짙다는 이유로 수정·보완을 요구했다.

인천시는 이달 중 맥주업체와 회의를 열어 조형물 시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상징 조형물이 중국 기업의 임직원 포상 기업회의를 인천으로 유치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오란그룹은 2017년과 2018년에도 임직원 포상 기업회의를 인천에서 열 예정이며, 중국 롱리치그룹도 올해 10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1만명의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에서 기업회의를 열 계획이다.

inyo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7 17:24 송고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