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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해수욕장 주말 250만 인파…고속도로 곳곳 지정체
2016-08-14 17:51:53최종 업데이트 : 2016-08-14 17:51:53 작성자 :   연합뉴스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폭염이 절정에 이른 13∼14일 강원 동해안을 찾은 피서객이 250만 명을 넘었다.

강원도 환동해본부에 따르면 강릉 경포와 동해 망상 등 도내 92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은 전날 132만여 명에 이어 이날 121만여 명으로 집계됐다.

강원 해수욕장 주말 250만 인파…고속도로 곳곳 지정체_1

이날 도내 곳곳에 내린 소나기에도 불구하고 피서객들은 시원한 바닷물에서 놀이 기구를 타거나 파라솔 아래에서 더위를 식혔다.

피서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진 7번 국도는 한때 주차장을 방불케 했다.

도내 유명산에도 더위를 피하려는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졌고, 홍천강과 춘천 집다리골 등 계곡과 대형 물놀이 시설에도 인파가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지역 축제장에도 인파가 넘쳐났다.

화천 도심에서는 토마토 축제가 열려 도심이 붉게 물들었다.

축제의 꽃인 황금 반지를 찾아라 이벤트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토마토가 뿌려진 공간 속으로 뛰어들어 옷을 빨갛게 물들이며 추억을 쌓았다.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춘천국제레저대회에도 이날 오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찾아와 경기를 지켜보며 한여름 스포츠를 만끽했다.

강원 해수욕장 주말 250만 인파…고속도로 곳곳 지정체_1

오후 들어 귀경차량이 몰리면서 고속도로는 지정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대관령∼진부2터널 14㎞, 봉평터널∼둔내터널 8㎞ 구간과 서울춘천고속도로 강일방면 남춘천∼강촌 9㎞, 가평휴게소∼서종IC 20㎞ 등 곳곳에서 차들이 거북운행을 하고 있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4 17:5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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