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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귀동물을 만나는 고성 당항포로 오세요"
2016-08-12 16:25:34최종 업데이트 : 2016-08-12 16:25:34 작성자 :   연합뉴스
오토캠핑장 인기…공룡엑스포 주요 전시물 그대로 보존

(고성=연합뉴스) 이경욱 기자 = "고성 당항포관광지로 초대합니다."

경남 고성군이 막바지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당항포관광지 홍보에 적극 나섰다.

당항포관광지는 고성군 회화면과 동해면 사이 당항만에 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당항포해전대첩지로서 선조 25년(1592년)과 27년(1594년) 두차례 57척의 왜선을 전멸시킨 곳이다.

당항포관광지

기념사당(숭충사), 당항포해전관, 전승기념탑, 거북선체험관, 동물류 박제, 공룡알·어패류 화석 등을 전시한 자연사관, 야생화와 어우러진 자연조각공원 및 수석관으로 구성된 자연예술원이 있다.

1억년전 물결자국, 공룡발자국화석 등 호수와 같은 잔잔한 바다가 어우러진 자연경관과 청소년 모험 놀이장, 레저를 겸한 체육시설 등이 골고루 갖추어져 있다.

당항포관광지에서는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2까지 73일간 2016경남고성공룡세계엑스포가 개최된 바 있다.

엑스포 기간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5D입체영상관인 한반도 공룡발자국화석관, 엑스포 주제관인 다이노피아관에서 4D영상을 비롯한 움직이는 공룡을 지금도 경험할 수 있다.

트리케라톱스 등 다양한 공룡과 함께하는 공룡놀이터, 공룡동산, 공룡캐릭터관을 비롯해 당항만 해안을 따라 조성된 탐방 데크를 따라 감상하는 공룡 발자국도 볼만하다.

슈빌

당항포관광지 안에 있는 고성 디노아쿠아리움에서는 슈빌·매너티 등 희귀동물들이 관람객들을 반긴다.

공룡의 후예로 불리는 슈빌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적색목록에 멸종위기취약(VU) 등급으로 지정되는 등 희귀한 동물이다.

키는 115~150cm로 웬만한 어린이보다 크고 날 수 있는 새 중에서 가장 큰 편에 속한다.

부리가 구두 모양을 닮은 슈빌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당항포관광지에서만 볼 수 있다.

당항포관광지 디노아쿠아리움에 있는 매너티

윗입술이 반씩 갈라져 있어 먹이를 먹을 때 입술을 집게처럼 사용하는 매너티는 국내에서는 당항포관광지 1마리를 포함해 3마리만 있다.

매너티는 바다소목(海牛目)에 속하는 포유동물의 총칭으로 몸길이는 5m 정도이고 몸무게가 650kg쯤 나간다.

당항포관광지 내 환영의 문 입구 쪽에 위치한 야외풀장은 이용객 안전을 위해 지름 5m 규모 유아용 원형풀장과 길이 38m, 폭 28m 규모의 어린이·청소년 풀장으로 구분해 운영하고 있다.

당항포관광지 야외풀장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당항포 관광지 오토캠핑장은 4개 구역으로 나눠 총 329사이트가 운영되고 있다.

구역마다 샤워실, 취사장, 화장실,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당항포 오토캠핑장을 이용하면 당항만을 끼고 있는 17만평 규모의 당항포관광지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공룡을 테마로 한 각종 전시물 관람과 함께 희귀동물 관람, 야외풀장 이용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기고 가족 캠핑까지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관광지 당항포관광지에서 막바지 피서를 즐길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kyungle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2 16:2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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