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체험·물총놀이…무더위를 날려라 울산 축제
2016-08-13 13:50:00최종 업데이트 : 2016-08-13 13:50:00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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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대나무 숲길에서 귀신과 만나는 오싹한 체험, 도심 속 물총놀이. 태화강대숲납량축제 한여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릴 울산지역 축제가 13일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태화강대숲납량축제는 박근혜 대통령 휴가지로 명성을 얻은 태화강대공원 십리대숲에서 개막했다. 울산연극협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의 백미는 호러 트레킹으로 대나무 숲길을 따라 걸으면 귀신 분장을 한 자원봉사자들이 나타나 시원한 공포를 선사한다. 길이는 총 240m로 캠핑장, 학교, 도살장, 서커스와 인형의 방 등 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대기 시간을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됐다. 호러 의상·가면 파티, 거리 공연, 귀신 콩트 콘테스트 등이 참여객을 기다리고 공포영화도 매일 감상할 수 있다. 축제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날 중구 원도심에선 젊음의거리상인회 주최로 워터버블페스트벌이 열렸다. 수백 명의 참가자가 서로 물총을 쏘며 더위를 식혔다. 인디밴드와 비보이 공연, 퍼레이드가 축제 분위기를 더 했다. canto@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8/13 13:50 송고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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