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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감하면 어디?"…창원에 단감테마공원 생겼다
2016-06-23 11:00:00최종 업데이트 : 2016-06-23 11:00:00 작성자 :   연합뉴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단감의 고장 경남 창원시에 단감을 테마로 한 공원이 생겼다.

창원시가 국비와 지방비 107억원을 들여 의창구 동읍 화양리 4만9천㎡에 만들어 23일 문을 열었다.

공원에 들어가면 먼저 잘익은 단감 조형물이 눈에 띄는 홍보관이 보인다.

이 곳에선 창원 단감의 역사를 알 수 있다.

홍보관 옆에는 일반 단감나무보다 3배 이상 큰 100살짜리 단감나무가 있다.

이 감나무는 하희종(61)씨가 기증한 것이다.

하 씨 할아버지 때부터 과수원에 있던 오래된 감나무로 단감테마공원 개장을 기념해 기증했다.

홍보관 뒤에는 감을 삭혀 식초를 만드는 감식초 농원이 있다.

장독 수백개가 늘어서 있다.

감식초 농원 주변에는 초가집, 전통민속놀이 체험장, 동물 사육장, 물레방아, 연못이 있다.

단감 과수원도 있어 가을에는 직접 단감을 딸 수있다.

과수원 끝에는 철새도래지로 유명한 주남저수지를 내려다보는 전망대가 있다.

창원시는 외국에서 들어온 단감이 국내 처음으로 재배된 곳이다.

단감 재배 역사가 100년에 이르고 생산량, 재배면적이 전국 1위다.

매년 2천㏊가 넘는 면적에서 4만여t의 단감을 생산한다.

동읍·북면 일대에서 창원시 단감의 90%가 나온다.

seama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3 11:0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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