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충청남도 이곳 와 보셨어요?"…관광객 만족도 높아
2016-06-22 13:31:35최종 업데이트 : 2016-06-22 13:31:35 작성자 :   연합뉴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우수여행상품인증제 시행 예정

(대전=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서천 스카이워크와 신성리 갈대밭, 서산 개심사, 당진 솔뫼성지와 왜목마을, 공주 구석기축제와 풀꽃문학관, 홍성 천년여행 길.

충남 서천 스카이워크 전경 [서천군 제공]

지난달 충남 지역을 다녀간 관광객이 인상 깊은 코스로 꼽은 명소다.

22일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에 따르면 봄 여행주간(5월 1∼14일)에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1천102명이 충남을 찾았다.

충남으로 떠나는 농촌체험 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축제와 연계해 주변 관광지를 돌아보는 체험 행사를 즐겼다.

충남 당진 왜목마을에서 본 일출 [당진시 제공]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79.8%인 879명은 만족했다는 의견을 내놨다고 공사 측은 전했다. 보통은 18.2%(201명), 불만족은 2%(22명)였다.

여행 중 아쉬웠던 점으로는 화장실 이용 불편(22.1%)과 먹거리(11.8%)를 들었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 관계자는 "지역 축제와 농촌체험 등을 연계한 즐길 거리 제공과 더불어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에서는 지역 전문가의 해설을 들으며 원도심 곳곳을 탐방하는 대전 골목여행이 주목을 받았다.

400여명의 관광객은 골목길 작은 공방체험, 수제 초콜릿 만들기, 원도심 맛투어 등을 당일 코스로 즐겼다.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는 이 같은 지역 우수여행상품을 육성하고자 대전·충남 지역 우수여행상품 인증제를 시행할 계획이다.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여행상품 중 높은 평가를 얻은 프로그램에 대해 운영 개선을 위한 자문과 홍보 마케팅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관광공사의 해외지사 네트워크를 활용한 외국인 관광객 유치 지원 방안도 살피고 있다.

김세만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은 "콘텐츠, 상품성, 만족도를 기준으로 선별할 예정"이라며 "관광공사 인증은 품격 있는 여행상품으로 인정받는 기회이자 외국인 관광객까지 사로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walden@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2 13:31 송고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