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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으로 본 인기 여행지는…"홍콩·오사카·중국 순"
2016-06-22 14:55:08최종 업데이트 : 2016-06-22 14:55:08 작성자 :   연합뉴스
예스24, 10년간 여행서적 판매 분석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최근 10년 동안 가장 많이 팔린 여행서적은 클로즈업 홍콩으로 나타났다. 여행 분야 베스트셀러의 절반은 홍콩과 일본 등 비교적 가까운 아시아 국가들 책이었다.

22일 인터넷서점 예스24가 2006년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여행서적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를 보면 출판사 에디터의 클로즈업 홍콩과 클로즈업 오사카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한비야의 중국견문록(푸른숲)이 뒤를 이었다.

국내여행 서적으로는 대한민국 웬만한 곳 다 있다(삼성출판사)와 제주올레여행(북하우스)이 각각 4위와 7위를 기록했다.

10위권 내에서는 이탈리아 데이(테라)와 핵심 유럽 100배 즐기기(알에이치코리아) 등 2권을 제외한 나머지 모두 아시아와 국내여행 서적이었다. 싱가포르 100배 즐기기(알에이치코리아), 디스 이즈 타이페이(테라), 저스트 고 오키나와(시공사) 등 동아시아 여행 서적이 순위권에 올랐다.

외국 여행서적의 판매 추이에는 꽃보다 할배, 꽃보다 누나 등 배낭여행기를 담은 TV 예능 프로그램의 영향이 나타났다. 크로아티아는 2013년 꽃보다 누나에 소개된 뒤 이듬해부터 이 나라 여행 서적이 인기를 끌었다. 스페인 역시 2014년 꽃보다 할배 방송을 타고 2년 사이 여행서적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었다.

일본 여행서적은 원전사고의 여파로 2012년 판매량이 급감했으나 엔저현상 등으로 서서히 회복되다가 최근 인기 여행지로 다시 등극했다고 YES24는 전했다.

국내 여행지의 경우 올레길이 유행을 타면서 제주 여행도서가 인기를 끌었고 서울 근교의 도보·자전거 여행을 소개한 책도 많이 팔렸다.

YES24는 본격 휴가철을 앞두고 방송에 소개된 여행지를 다룬 책들을 모아 기획전을 연다. 여행도서를 구매하면 쿠폰북이나 일러스트 여행노트 등 다양한 사은품을 주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dada@yna.co.kr

책으로 본 인기 여행지는…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6/22 14:55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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