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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군 장병 거리두기 완화에 접경지역 활기 기대
2021-11-05 16:51:52최종 업데이트 : 2021-11-04 17:18:21 작성자 :   연합뉴스

음식점·숙박업소 시설개선…관광지·스포츠마케팅 강화
(화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최전방 접경지인 화천군이 단계적 일상 회복에 따른 군 장병의 외출과 외박 허용으로 지역 경기 활성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워드 코로나에 따라 이달부터 군부대의 평일 외출 재개에 이어 면회요건도 완화할 방침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화천군은 접경지역 특성상 군부대가 많은 탓에 군인의 외출 외박이 지역 경기 활성화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실제로 최근까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군 장병의 외출 외박 제한으로 접경지 일대 상경기는 벼랑 끝에 내몰린 상태다.
화천군은 위드 코로나에 따른 경기 활성화를 위해 올해 추진 중인 접경지 일대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역 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100여 곳에 개선공사를 지원, 현재 66곳을 완료했고, 연내 35곳의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군 장병뿐 아니라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해 스포츠 마케팅 강화와 관광자원 확충에 나선다.
화천군이 역점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최근 준공한 북한강 변 파크골프장이다.
내년에 추가로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한편 야간 체류객을 위해 조명 설치, 숙박 관광객 무료 라운딩 혜택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최전방에 만들어지는 백암산 평화생태특구사업도 대부분 마무리돼 개장 준비에 착수했다.
북한 금강산댐과 화천 평화의댐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이 사업은 내년 상반기 운영이 목표다.
파로호와 평화의댐 구간을 오가는 유람선 '평화누리호'도 내년 상반기 정상 운항을 준비하고 있다.
이밖에 화천읍 도심에 있는 북한강을 건너는 인도교 공사에 들어가는 등 관광시설을 새로 만들거나 낡은 공간을 정비하고 있다.
화천군 관계자는 4일 "군 장병의 외출 외박 등으로 면회객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침체한 접경지역 경기가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접경지역에 관광시설을 개선해 워드 코로나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hak@yna.co.kr
화천군, 군 장병 거리두기 완화에 접경지역 활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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