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산 등 대구·경북 단풍 절정…예년보다 5일가량 늦어
2021-11-05 16:52:09최종 업데이트 : 2021-11-04 11:08:52 작성자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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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관리사무소 "단풍 빛깔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 (대구·영주·청송=연합뉴스) 김용민 기자 = 팔공산과 주왕산 등 대구·경북 유명산의 단풍이 절정이다. 4일 팔공산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산 전체의 80% 이상 단풍이 들어 절정에 달했다. 순환도로를 중심으로 울긋불긋 물이 든 단풍은 앞으로 1주일에서 열흘간 고운 빛깔을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팔공산에 첫 단풍이 든 것은 지난달 20일을 전후한 시기로 평년보다 4∼5일 늦다는 게 관리사무소의 설명이다. 청송 주왕산도 전체의 80%가 넘게 단풍이 물든 상태다. 주왕산은 물론 인근 주산지 부근에도 빨갛고 노랗게 물든 단풍이 절정에 이른 모습이다. 주왕산 단풍은 앞으로 1주일가량 절정 상태를 유지할 전망이다. 영주 소백산도 현재 산 전체에 단풍이 들어 절정에 이르렀다. 그러나 예년과 비교해 단풍 빛깔이 곱지 않다는 게 관리사무소측 설명이다. 소백산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갈수록 기온이 높은 경향을 보이면서 단풍 빛깔도 예전 같지 않은 것 같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yongmin@yna.co.kr 팔공산 등 대구·경북 단풍 절정…예년보다 5일가량 늦어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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