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철 설악산 탐방객 소폭 감소…1천여명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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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철 설악산 탐방객 소폭 감소…1천여명 줄어 2017-11-03 08:00:00최종 업데이트 : 2017-11-03 08:00:00 작성자 : 연합뉴스
만경대 탐방예약제·오색지구 큰 폭 감소가 영향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단풍철인 10월 한 달간 설악산을 찾은 탐방객이 만경대 탐방예약제 영향을 받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단풍철인 지난 10월 한 달간 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95만9천572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96만679명에 비해 1천107명이 줄었다. 지구별로는 설악동이 55만9천331명으로 지난해의 42만6천6천177명에 비해 13만3천154명이 증가했다. 설악동야영장도 7천632명이 찾아 지난해의 4천714명에 비해 2천918명이 늘었으며 백담지구 또한 17만8천440명으로 지난해의 16만4천962명에 비해 1만3천478명이 늘었다. 하지만 장수대지구는 4만3천29명으로 지난해의 5만2천950명에 비해 9천921명이 줄었다. 특히 오색지구는 15만8천974명으로 지난해의 29만9천997명에 비해 무려 14만1천23명이나 줄어 올가을 설악산국립공원 전체 탐방객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줬다. 이처럼 오색지구 탐방객이 감소한 것은 만경대 탐방예약제 때문으로 공원사무소는 보고 있다. 지난해 46년 만에 처음으로 개방된 만경대는 등산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면서 안전사고가 잇따라 올해는 평일 2천명, 주말과 공휴일에는 5천명만 입장시켰다. 공원사무소 관계자는 "만경대 탐방예약제 영향으로 오색지구 입장객이 많이 감소하면서 10월 설악산국립공원 전체 입장객은 소폭 감소했으나 서울양양고속도로 영향을 받은 설악동 입장객은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악산국립공원은 가을철 산불방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고지대 탐방로 출입이 통제된다. 통제되는 탐방로는 오색∼대청봉을 비롯해 백담사∼대청봉, 마등령∼한계령 등 15개 구간 91.8㎞다. 통제 기간에도 소공원∼울산바위, 소공원∼비룡폭포∼토왕성폭포전망대 등 저지대 탐방로 4개 구간 14.7㎞ 개방된다. momo@yna.co.kr (끝) 단풍철 설악산 탐방객 소폭 감소…1천여명 줄어 연관 뉴스 제3땅굴·도라전망대 '문체부 열린 관광지' 공모 선정2024.11.04 광명시, 19~27일 프로당구대회 개최…PBA 등과 협약2024.11.04 글로벌 미식도시 서울로의 초대…8∼14일 '2024 서울미식주간'2024.11.0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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