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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와 함께 대전 어린이날 큰 잔치…6만여 명 성황
2017-05-05 14:32:41최종 업데이트 : 2017-05-05 14:32:41 작성자 :   연합뉴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 기자 = 제95회 대전시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5일 시청 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 일원에서 어린이와 시민 등 6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엄마, 아빠 함께 해요'를 주제로 대전시와 서구청이 공동으로 마련한 이 날 행사는 식전행사와 기념식, 식후행사, 거리공연 및 체험 행사 등으로 다채롭게 펼쳐졌다.
식전행사인 행복 나눔 카퍼레이드에는 나눔, 행복, 안전 등의 거리 퍼포먼스 형태로 경찰과 군, 소방서, 구급대 차량 등 60대가 선을 보였다.
기념식은 아동권리헌장 낭독, 모범어린이 시상식,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야기'와 어린이날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다. 행복 퍼포먼스로 '행복 비둘기 날리기'와 비행선의 축하비행 등도 펼쳐졌다.
기념식장에는 동심의 눈높이에 맞춰 권선택 시장이 영화 어벤저스의 인기 캐릭터이자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천둥의 신 토르 복장을, 김경훈 시의회 의장은 스파이더맨, 장종태 서구청장은 슈터맨 복장을 각각 하고 나와 인기를 끌었다.
식후행사로 캐릭터 공연, 육군 특공무술시범, 거리마술 공연, 로봇탑승 체험 등의 거리공연과 군악대 공연, 버블 매직쇼, 코믹 피에로 마임 퍼포먼스도 열렸다.
곤충, 병영, 소방체험 및 오감 만족 가족문화 등 150여 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고 요리대회도 열려 어린이와 함께 나온 가족들에게 즐거운 하루를 선사했다.
jchu2000@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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