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U-20 월드컵 수원시 유치 활동 시작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 3월 발족...유치활동 본격화
2014-03-03 13:01:42최종 업데이트 : 2014-03-03 13:01:4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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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U-20 월드컵 수원시 유치 활동 시작_1 FIFA 3개 메이저대회 등 운영경험, 평균관중수1위, 철도교통망 등 강점 수원시가 '2017 FIFA U-20 월드컵' 수원 유치 및 개최중심도시로의 선정을 위한 '수원유치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오는 3월 발족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수원시는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대회 중 이미 3개 메이저대회를 개최하는 등 대회운영 경험이 풍부하다는 점, 전철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까지 개통 예정인 광역철도들이 격자형 철도 교통망을 형성, 접근성이 높아 관중 유치에 유리하다는 점 등을 이번 대회유치의 강점으로 꼽는다. 시는 월드컵 수원 유치를 위해 시기별 3단계로 나눠 단계별 중점 유치활동을 위한 계획을 수립했다. 유치분위기 조성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1단계)을 통해 본격적인 유치활동(2단계)을 거쳐 마무리 유치활동에 총력(3단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첫 단계로 수원지역의 정치계․체육계․언론계․학계․호텔업계 등 50여명이 참여하는 유치추진 전담기구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3월 중 발족해 유치분위기를 조성하고 본격적인 대내․외 유치활동에 돌입한다. 추진위는 범시민 유치분위기를 결집, 확산하는 유치활동과 이에 관한 정책적 주요사항을 제안하는 등의 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정례회의를 통해 유치활동 및 정책적 사항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시는 본격적인 유치활동을 하며 이와 함께 개최도시 선정에 대한 핵심당위성을 마련해, 수원이 FIFA 월드컵 개최도시로 최상의 조건을 갖췄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홍보한다는 방침이다. ◇ FIFA 제시 개최도시 주요 요건에 부합 수원시는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를 통해 4만4,031석 규모의 축구전용경기장, FIFA 임원진 및 참가국 선수들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시설, 교통 및 의료지원 여건 등을 갖추고 있어 FIFA에서 정한 개최도시 주요 요건에 부합한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에 예정된 FIFA의 후보도시 실사에 대비해 수원월드컵경기장의 시설보수 및 기능현대화 등 시설 개․보수 사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 FIFA주관 4대 메이저 대회 중 3개 대회 유치한 이력 수원시는 2001년 컨페더레이션스컵, 2002년 한․일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 등 FIFA주관 4개 메이저대회 중 3개 대회를 개최한 국내유일의 도시이며, 이번 '2017년 U-20 월드컵을 유치하면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FIFA가 주관하는 4대 메이저 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도시가 된다. 지난 2011년 수원에서 열린 제5회 수원컵 국제 청소년(U-20) 축구대회 한국:나이지리아 전 ◇ 2017년까지 격자형 철도 교통망 형성에 따른 접근성 향상 수원시는 수도권 전철 1호선과 분당선을 비롯해 2017년 완공예정인 지하철 신분당선, 수인선, 노면전차 등이 격자형의 철도 교통망을 갖추게 돼 서울과 경기, 인천지역 등을 비롯해 멀게는 충북까지 각 지역에서의 접근성이 높아지는 것도 관중 유치의 측면에서 강점이라 할 수 있다. ◇ 축적된 대회운영 경험과 시의 적극적인 투자 프로축구단 2팀의 연고도시인 수원시는 지난 10년간 40여회의 각종 국내․국제대회 개최를 통해 충분한 대회 운영 경험을 축적하고 있고, 축구 관련 시설투자, 축구대회 지원 등 지자체 중 가장 많은 연간 80여억원의 예산을 축구에 투자한다. ◇ 지난해 K-리그 홈경기 평균 관중수 1위를 기록한 축구도시 수원시는 프로축구단 2개팀의 연고도시이며, 2013 K-리그 클래식 홈경기 게임당 평균 관중수가 1만7천689명으로, 서울(1만6천607명), 대전(5천667명), 울산(8천834명), 제주(6천464명), 포항(9천700명), 인천(7천77명) 등 다 많아, 축구열기가 뜨거운 축구도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자료출처 한국프로축구연맹) 시는 또한 언론사 등 다양한 홍보매체를 통한 홍보, 축구경기장 내 홍보현판 게시 및 가로변 등 홍보물 집중설치 등의 활동을 통해 대회의 수원 유치를 위한 마무리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범시민적 유치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관내 주요도로변에 육교 홍보현판도 제작․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수원은 2017 U-20 월드컵을 개최할 자격 및 조건이 충분하다"며 "이번 FIFA U-20 월드컵 중심 개최도시로 선정돼 축구도시의 위상을 알리고, 지역경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를 비롯해 서울, 대전, 전주, 울산, 인천, 제주, 포항, 천안 등 9개 도시가 대회 유치를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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