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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특화형 수원창업지원센터 문연다
예비창업자를 위한 수원시의 알짜배기 창업 프로그램
2012-05-21 22:40:33최종 업데이트 : 2012-05-21 22:40:33 작성자 :   

전국최초 특화형 수원창업지원센터 문연다_2
전국 최초 특화형 수원시창업지원센터 개소를 준비하는 일자리창출팀

오는 24일, 수원시는 전국 최초의 '특화형 창업지원센터'를 개소한다. 
창업지원센터는 팔달구 향교로 160번지에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로 기존 창업센터의 형태에 특별한 보육 프로그램을 보충해 한 단계 진보된 형태로 운영된다.

일자리창출과 최광균 팀장은 "기존에는 일반 기업체나 기업을 하는 사람에게 사무실만 분양하는 형태에 머물렀는데 특화형 창업지원센터는 전문가를 상주시켜 기술자문, 경영자문, 행정자문 등을 시행하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확실한 인큐베이터(보육) 공간"이라 설명했다.

이어 최 팀장은 "특화형 프로그램은 입주자(기업)에게 재무, 회계 지원과 투자유치 자금지원기관 알선 등의 세무 회계부문, 사업계획과 사업타당성 검토와 마케팅 홍보 및 판로지원 등의 경영 마케팅 홍보부문, 정부지원사업 연계, 기술개발, 디자인, 시제품 제작지원등의 기술 연구부문, 일반법률 자문과 특허 부문 등의 종합적 지원으로 예비창업자들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켜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일자리창출과 신화균 과장은 "기존의 지원센터 형태가 사회적 시스템과 지원 프로그램의 부족으로 입주자가 창업 준비과정에서부터 어려움을 겪고 소기의 성과도 거두기 힘들었다"고 토로하면서 "지난해부터 새로운 시스템을 연구해 중소기업청과 20여 차례의 협의 끝에 특화형 창업지원 프로그램을 완성하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전국최초 특화형 수원창업지원센터 문연다_3
팔달구 향교로에 있는 수원시창업지원센터

지난 21일, 개소식을 준비하고 있는 수원시창업지원센터를 찾았다.
구 시가지에 위치한 창업지원센터는 기존의 건물을 리모델링해 각층별로 1인에서 5인까지 창업사무실 47개를 마련하고 청년창업자, 시니어창업자, 사회적 기업 창업자 등 39개 예비창업자(기업)를 받아들였다. 

47개의 보육실과 6인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용사무실 1실을 비롯해서 4개의 비즈니스 룸과 홍보관, 잡(Job) 카페 등 편의시설을 갖췄고 전문 운영인력도 6명을 배치해 입주자들에게 충실한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김경환 센터장은 "기존 창업센터는 기술 등을 통해 입주업체를 선발하지만 수원시창업지원센터는 청년, 시니어 등 계층별로 입주업체를 선정했으며 사회적 기업에도 할애한 것은 물론 수원 지역만이 아닌 화성과 오산 등 인근지역까지 확대한 것도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입주기업들이 시제품을 제작할 경우 공정한 평가를 걸쳐 제작비용을 지원해 주거나 홍보와 판매를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시 비용도 지원하는 등 기존 지원에서 한발 더 나아갔다"면서 제도적 뒷받침이 완벽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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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강창희 매니저, 김경환 센터장, 김승표 매니저

또한, 김 센터장은 "이런 제도적 뒷받침과 함께 입주자와의 세심한 교류와 교감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면서 "입주자들의 프로필을 꼼꼼히 체크해 그들이 구현하려는 사업과 방향을 아는 것도 중요한 업무"라고 설명했다. 

그것은 '입주 기업 중에 상권을 연구하는 기업이 있어 그들이 구현하는 프로그램이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쓰일 수 있도록 센터차원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했다. 김 센터장이 산업계와 학계를 두루 섭렵한 이 분야 전문가임을 감안할 때 완성도 높은 작업이었다.

김 센터장과 함께 입주자들의 교사 역할을 맡게 될 김승표 경영지원매니저는 "기본적으로 법률 재무 회계 등 회사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전반적인 부분을 지원하고 컨설팅 하는 것이 경영매니저의 임무"라면서 "현대사회는 기술적인 부분 보다 사업 운영하는 기술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강조했다.

강창희 행정지원매니저는 "창업에 따른 애로사항을 그 누구보다 잘 안다고 자신하기에 이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창업 경험을 갖고 있는 그가 예비창업자들에게 쏠쏠한 도움을 줄 것은 당연한 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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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좌측부터) 차동진씨, 임미영씨, 백재동씨

1층 행정지원실을 뒤로 하고 입주자들의 공간인 2층에 들어서니 또 다른 열기로 가득했다.
매니저들이 교사라면 입주자들은 학생과도 같은데 창업지원센터에서 충실하게 지식을 쌓아 갈 입주자(기업)들은 IT관련 9개, 제조업 10개, 서비스업 11개, 농업 5개, 기타 4개 등 업종도 다양했다.

2~3일전 입주와 동시에 곧바로 업무에 들어간 차동진씨는 "근무 환경이 쾌적해서 좋고 서울지역과의 교통 편리성도 갖추고 있다"면서 "기본적인 것이 잘 갖춰져 있어 업무를 보기가 편해 입주한 자신은 행운아인 것 같다"고 만족해했다.

함께 자리한 백재동씨와 임미영씨는 "아직은 입주 초기이기에 지원되는 프로그램들을 전부 경험하지 못했지만 창업을 위한 과정을 단계적으로 밟아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표시했다. 

임미영씨는 여담으로 "창업지원센터 입주자들로 인해 주변 식당 등의 매출이 증가하고 주점이 활기를 띠고 있어 상인들이 반긴다"면서 "센터 상주인원이 100여명이며 협력업체 등 유동인구까지 합하면 적지 않은 인구가 유입돼 벌써부터 주변 상권 활성화에 긍정적 효과를 주고 있다"고 귀띔했다.

시는 앞으로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청년, 시니어창업, 사회적 기업을 집중 육성해 인근지역인 광교테크노벨리, 수원산업단지 등에 취업을 알선하고 창업을 지원하며 지속적인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역 내 12개 분야 미니클러스터와 협력 연계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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