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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외국어마을 따끈따끈 신규 프로그램 런칭
2013-03-01 14:57:41최종 업데이트 : 2013-03-01 14:57:41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 외국어마을 따끈따끈 신규 프로그램 런칭_2
수원 외국어마을 따끈따끈 신규 프로그램 런칭_2

2012년 수원시 외국어 마을이 오픈하고 1년간의 연착륙을 무사히 시작했다. 이용한 시민들의 만족도는 10점 만점 중의 9점 이상으로 높은 호응도를 보인다. 또한 한번 외국어 마을에서 체험활동을 한 학생들은 꼭 다시 찾고 싶어 한다. 그만큼 원어민 강사들의 열정과 운영진들의 노력 때문이다. 

영어 그림책 동호회 활동을 함께 하는 정지원 씨는 2학년 딸이 외국어 마을 체험을 하고 다음과 같이 말했다고 한다. "엄마, 다음부터 외국어 마을에서 하는 수업은 다 신청해줘! 진짜 재밌어." 
사실 동네에서 학원도 보내지 않고, 체계적으로 영어 공부를 시키지 않아서 외국어 마을을 가는 것이 두려웠다고 한다. 하지만 아이들은 어른보다 쉽고 빠르게 영어를 받아들이고, 학습으로 인지하지 않는다. 외국어 마을 역시 영어를 학습적으로 접근하지 않고, 그냥 일상생활 혹은 삶의 부분으로 인지하여 노출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이다. 

작년 한해 동안 외국어 마을을 아이와 함께 이용하면서 만족스러운 점도 있었고, 아쉬운 점도 사실은 있었다. 할로윈 축제나 크리스마스 파티와 같은 무료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미와 만족을 더한 점도 좋았다. 일일체험이나 겨울방학 캠프도 저렴한 비용으로 만족스러웠다. 

이에 반해 성인들을 위한 수업이나 주중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없어서 아쉬움이 컸다. 하지만 이번에 새롭게 런칭된 2013년 3월 정규 프로그램들은 신선하고, 따끈따끈하다. 우선 몇 가지 시작하는 교육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새롭게 시작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찾아가는 수원시 외국어 마을>이 있다. 물론 모두 무료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학교의 전교생을 대상으로 3명의 원어민 강사가 교육을 진행한다. 재미있는 게임과 노래, 그림책 스토리텔링까지 아이들의 호기심을 끌 수 있는 1일 체험수업이다. 

물론 전교생을 대상으로 1일 체험만으로 영어교육이 이루어질 수는 없겠지만, 영어마을이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한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영어를 더욱 친근하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는 작은 기회가 될 수 있을 듯하다. 1회성 행사로 전락할 수 있다는 아쉬움도 있겠지만, 어쨌든 외국인과의 교류 및 간단한 회화와 노래를 배우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겐 자극이 될 것이다. 

수원 외국어마을 따끈따끈 신규 프로그램 런칭_1
수원 외국어마을 따끈따끈 신규 프로그램 런칭_1

또한 '성인 특별 미드반 프로그램'도 시작된다. 80분씩 주 2회 수업으로 3개월 단위 모집으로 이루어진다. 성인 미드반에서는 드라마를 함께 시청하면서 생활 속 회화를 그대로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인기있는 미국 드라마를 자막없이 시청하면서 다양한 표현을 익힐 수 있는 수업이다. 
혼자 영어공부하기 힘든 일반인들에게 적절한 자극이 되면서 동기부여 역할을 할 것이다. 일반 영어회화 학원에 비해서 저렴한 수강료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기에 관심있는 분들은 적극 참여해보면 좋겠다. 

이와 함께 영어마을에서 야심차게 진행하고 있는 무료 영어 동화 동호회도 모집중이다. 작년 1기 회원들과 함께 그림책으로 영어공부를 해 왔는데, 2기 회원을 다시 모집하게 되었다. 영어 동화책 읽기 동호회는 매주 금요일 오전 11시 영어 도서관에서 모임을 한다. 1기에 참여한 분들의 높은 호응과 영어 실력 향상으로 2기 모집도 결정됐다. 무료 동호회라는 점도 매력적이다. 

이밖에도 '영어마을 일일체험' 과 '뮤지컬 수업' , '유치부 체험 프로그램' 등 작년에 인기 있었던 수업도 이어진다. 2013년 수원시 외국어 마을이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그램들도 시민들의 관심을 얻으며 지속되길 바란다. 영어공부가 단 하루만에 마법처럼 이루어질 수는 없다. 
하지만 꾸준한 자극과 동기부여로 가랑비에 옷 젖듯 자신의 실력도 늘어갈 수 있지 않을까. 수원시 외국어 마을이 유아,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이긴 하지만 앞으로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인기를 얻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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