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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사회란 꿈이 있는 사회다
'코리안 드림' 한국 사람에게도 꿈이 되었으면
2013-02-26 20:31:56최종 업데이트 : 2013-02-26 20:31:56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효

꿈을 키울 수 있는 사회라면 행복할 가능성이 많은 사회란 생각을 한다
그리고 네팔을 본다. 네팔은 정치적 불안이 극악하다 할 정도로 심하다. 그러다보니 배운 사람이나 못 배운 사람이 특별히 구분되지 않는 느낌이다. 유식하다 무식하다 하는 말의 의미가 제대로 통할 수 없다는 생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기자는 네팔은 행복하다고 말하고 싶다
. 바라보는 눈길에 눈물이 맺혀 그들을 볼 때 많은 사람들이 안타까워한다.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많은 꿈이 있다
정상적인 세상이라면 내 나라에서 꿈을 꾸고 희망을 설계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네팔의 젊은이들은 그렇지 못하다. 그럼에도 네팔이 행복하다고 하는 것은 기대가 있다. 내부가 되었건 외부가 되었건 기대가 있어야 사람은 행복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행복한 사회란 꿈이 있는 사회다_1
네팔에서 코리안 드림의 상징은 EPS한국어능력시험이다. 한 거리에 한국어능력 시험 학원 간판이 걸려있다.

행복한 사회란 꿈이 있는 사회다_2
새로운 나라만들기에 여념이 없는 네팔정부의 정책에 따라 오래된 과거의 계획대로 길을 만드나라 엠베서더 호텔이 사라지고 없다.

요즘 한국 사회는 어떤가? 기대가 무너지는 세상이라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생각이다. 새 희망, 새로운 역사, 새로운 꿈은 한낱 사전적 용어로 무덤 속의 언어가 되어가는 형국이다. 그러니 그 어떤 미사여구의 꿈도 행복하기 힘들다는 결론이다
그래서 시민기자는 네팔이 행복하다고 말하는 것이다. 역설적인 이야기다. 그들에게는 작은 꿈도 큰 행복의 기대로 다가온다. 그런 점에서 우리는 근검과 절약을 다시 회복시킬 의무가 있다 생각한다. 과거로 회귀할까 염려가 많은 시점의 한국 사회에 공교롭게도 과거의 용어를 불러온다. 나는 왜 이러는가?

과소비는 이미 일반적인 현상이 되었고 과잉 정보와 과잉공급에 소비가 과잉되는 현상
, 과한 지식과 과한 자신감이 팽배한 세상에 허점이 없다. 허점을 용납하지 않는다. 허가 없이 이익만 보려는 시대다
그러니 여유란 찾아볼 길이 없는 것이다. 우리가 네팔을 여행하고 가난한 나라를 여행할 때 영혼의 때가 씻겨나가는 쾌감을 느낀다. 다시 그곳을 찾으려는 것도 따지고 보면 현실의 여유없음을 만회하기 위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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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이룬 네팔의 주요 인사들이 한국주재 네팔대사관에서 모임을 갖고 있다. 앞줄 여성이 아내 먼주 구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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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드림을 이루었거나 이루려고 힘쓰는 네팔 청년들이 한 행사장에 모여있다.

오래된 과거가 아닌 우리나라의 과거가 보이기 때문이다
. 돌아보는 길에는 회한도 있고 깊은 인정도 보인다. 그래서 사람은 사람 속에서 구원받을 길이 많다고 나는 믿는다
지나온 흔적이 사람을 살린다. 그 흔적을 찾을 수 없는 사회는 피폐한 세상이란 생각이다. 그래서 나는 일찍부터 대한민국의 작은 단위가 된 수많은 농촌을 박물관화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고 산다. 60~70이 넘은 모든 어른들이 인간문화재란 생각이 든다

돌아다볼 것이 없는 세상은 불행한 세상이다
. 돌아다보았지만 흔적이 없이 사라져버린 다면 그 또한 회복할 수 없는 불안한 세상이다
무언가 남겨두어야 한다. 여유를 잃고 전진만하다보면 모든 것이 사라진다. 사면초가란 새로운 것을 세울 때 잘 초석을 잘 다지지 못한 것도 되지만 지나온 것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것도 해당된다는 것이 나의 설이다. 적어도 많은 사람이 행복해지기 위한 필수조건이다

내 나라의 어린 미래가 새로운 것을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
. 내 나라의 발전이 눈부시고 환상적인 일인데 내 나라 사람들이 꿈꾸는 자리에 우리가 없다면 그것은 어떻게 설명할까? 많은 부분 세상의 많은 나라 사람들이 꿈꾸는 이른바 '코리안드림(KOREAN DREAM)이 내 나라 사람들의 꿈으로 우선되었으면 하고 바란다.

한국의 꿈, 네팔, 행복, 새로운 나라, 농촌박물관,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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