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보고 싶다면 수원KBS 아트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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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이 보고 싶다면 수원KBS 아트홀로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를 보고 와서 2013-02-22 11:43:32최종 업데이트 : 2013-02-22 11:43:32 작성자 : 시민기자 채혜정
수원에는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음악회가 열리고 있으며, 수원시 미술관에서는 언제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그렇다면 연극은 어떨까? 연극하면 대부분 서울 대학로를 떠올린다. 그리곤 왔다 갔다 하는 거리 계산을 해보며 '그냥 다음에 가지 뭐, 영화나 보자.' 하며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답이 있다. 수원 KBS 아트홀에서는 아동공연과 일반 공연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연극이 보고 싶다면 수원KBS 아트홀로 _1 수원 KBS 아트홀은 190여 석의 객석과 연습실, 분장실 등을 갖춘 공연전문 소극장으로 수원시와 KBS가 함께 KBS수원센터 내에 개관한 곳이다. 지역 내의 예술계 활성화, 시민들의 문화욕구에 대한 충족을 위해 개관한 이곳은 연극, 뮤지컬, 무용, 콘서트 등이 가능한 장소이며 현재 꾸준한 공연이 계속 무대에 오르고 있다. 수원KBS아트홀은 쾌적한 환경을 자랑하는 소극장이다. 소극장하면 대학로의 소극장을 연상케 하지만 그곳과는 비교 금물이다. 아트홀에 들어서는 순간 아담한 극장의 깨끗하고 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1층에는 무대와 객석, 조정실, 매표소, 로비, 음료자동판매기 등이 있으며 2층에는 연습실, 회의실, 사무실, 분장실, 의상소품 보관실, 대기실 등이 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공연은 아동연극으로는 '구름빵'이 공연 중이며, 일반 연극으로는 '당신만이'가 현재 공연 중에 있다. '구름빵'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라면 누구나 알고 있을 정도로 유명한 베스트셀러 동화책이다. 동화와 동요가 만난다면 어떤 공연이 탄생될까. '구름빵'은 세계 40만권 이상이 판매 된 동화책과 유아음악교육전문가 김성균의 동요를 잘 어울러 만든 새로운 형식의 뮤지컬이다. 아이들이 빵 만드는 과정을 동요와 율동을 통해서 쉽게 배워 집에서 만들어 볼 수 있게 재미있게 꾸며져 있다. '구름빵'은 5월 19일까지 공연이 계속 된다. 연극이 보고 싶다면 수원KBS 아트홀로 _2 연극이 보고 싶다면 수원KBS 아트홀로 _3 '당신만이'는 뮤직드라마로 관객이 뽑은 최고의 공연 중 하나이다. '당신만이'는 관객이 뽑은 최고의 공연 중 하나이며, 티켓 전문 사이트에서 후기 연속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4월 14일까지 계속 공연될 예정이다. '당신만이'에는 총 26곡의 낯익은 가요들이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나온다. 연극치고는 공연시간이 무척 긴 2시간이지만, 배우들과 함께 웃고 울다보면 어느새 공연 끝자락에 와있음을 알게 된다. '당신만이'를 보기 위해 평일 밤 서둘러 수원 KBS 아트홀을 찾았다. 평일 밤인데도 사람들이 제법 많았다. 젊은 남녀 한 쌍 부터 나이가 지긋이 든 부부까지, 가족부터 특정 모임까지 관객들은 연령도 구성도 다양해 보였다. 사진촬영과 휴대폰 사용 금지, 음식물 섭취 금지 등 기본적인 예절을 지켜달라는 말과 행운권 추첨 시간을 갖은 후 공연은 시작되었다. 서로 모르는 남녀가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을 하고 살아간다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다. '당신만이'는 환상적인 사랑이 아닌 현실적인 사랑과 실제적인 살아가는 모습을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있다. 알콩달콩 싸우면서도 서로를 걱정해주는 부부의 모습, 그리고 가족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살아가는 모습들이 다 거기서 거기이지만, 그 속에 숨어있는 사랑을 보면서 진정한 행복이 어떠한 것인지를 깨닫게 해주고 있다. 행복이란 어떤 거창한 것이 아니라 소소한 일상 속에 있다는 것을 관객들은 깨닫고 공연을 통해 가족의 의미, 부부의 의미 더 나아가서 삶의 의미를 생각하게 된다. 연극이 보고 싶다면 수원KBS 아트홀로 _4 오랜만에 감동이 넘치는 연극을 보고 왔다. 현재 저렴하게 공연을 볼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니 기회를 놓치지 말길 바란다. 자세한 내용은 수원KBS아트홀 홈페이지에서 살펴 볼 수 있다. 수원KBS아트홀 홈페이지: http://www.kbssuwonart.co.kr/ 연관 뉴스 외국인근로자와 함께 한 작은 잔치2014.07.01 세계음식 후원 만찬의 밤 열려2014.06.23 2013 수원시 SNS 서포터즈 활동을 돌아보며2013.12.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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