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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참가 주부 50%이상 취업으로 연계
경력단절여성 위한 '오아시스' 교육 시작됩니다
2013-02-18 16:28:24최종 업데이트 : 2013-02-18 16:28:24 작성자 : 시민기자   김소라

수원시 팔달구 효원로 308번길 34(인계동 1129)에 소재한 경기도여성비전센터(경기새일지원본부)가 운영하는 주부 재취업 설계 프로그램 '오아시스'가 매년 인기를 얻고 있다. 
'오아시스'는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하고,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을 위해 의욕을 향상시키는 프로그램이다. 2013년도에는 경기도 내 여성비전센터, 시청, 여성회관 등에서 매달 1회씩 실시할 예정이다. 

2013년 2월부터 과천여성비전센터를 시작으로 상반기 12회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수원은 2013년 8월 경기도 여성비전센터 내에서 이루어진다. 해당지역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경기도민인 재취업 희망 여성은 무료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아시스'프로그램은 하루에 4시간씩 5일동안 총 20시간 교육이 진행된다. 카네기연구소의 수석강사와 다양한 기관의 커리어 컨설턴트가 강의를 한다. 강의식 교육이 아닌 참여식, 토론식 교육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 

1일차에는 구직자들을 위한 심리검사를 통한 긍정적인 자기소개방법이 이루어진다. 오랜 경력단절 기간으로 인해 자신감이 사라지고, 재취업을 위한 동기부여를 위한 시간이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신을 어떻게 부각시킬 수 있는지 실제로 자기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차에는 취업스킬의 첫 번째인 이력서쓰기를 교육받는다. '광'나는 이력서와 '꽝'나는 이력서라는 주제로 좋은 이력서란 무엇인지 배우고 실제로 써 보는 시간을 갖는다. 

3일차 수업에는 실전 면접 롤플레잉을 한다. 면접관앞에서 면접 요령 및 모의면접을 통해서 두려움을 없애는 시간이다. 
4일차와 5일차에는 각각 자신의 비전을 찾아보고, 내 안의 열정을 발견하여 앞으로 재취업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시간을 가진다. 

수업참가 주부 50%이상 취업으로 연계 _1
수업참가 주부 50%이상 취업으로 연계 _1

5일동안 빠지지 않고 참석해야 수료가 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심리적인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결석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참석한 수강생은 이후 담당 취업 매니저가 배정이 되어 밀착 상담 및 취업정보 제공, 사후관리까지 이어진다. 수업에 참가한 주부들의 50%이상이 취업에 연계되는 효과까지 있기 때문에 충분히 프로그램에 참여해볼 만하다.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서 작년 '오아시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 모 씨는 "듣기만 하는 수동적 강의가 아니라 그룹별 팀이 되어 자기를 소개하고 발표를 많이 하면서 재미가 있었다. 서로 비슷한 환경에 있는 경력단절 여성이기 때문에 의지도 되고, 배움을 통해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 즐거웠다" 라고 이야기했다. 

이후 오아시스를 통해서 취업까지 연계된 경우도 많다. 
'오아시스'를 참가하고, 이후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한 후 다시 경기도 여성비전센터에 취업설계사로 취업이 된 박 모씨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경기도여성비전센터를 통해서 다양한 인맥들을 쌓게 되었어요. 오아시스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내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게 되고, 자격증을 공부하는데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다음 해에 여성비전센터에서 계약직 취업설계사 모집에 지원하여 합격하는 기쁨도 얻었습니다." 라고 전한다. 

'오아시스' 참여 신청은 경기도여성비전센터 홈페이지(woman.gg.go.kr)에서 지원서 서류를 다운받아 전화나 이메일로 하면 된다. 각 기수당 15-20명 정도의 인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선착순 접수이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후 가까운 지역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 미리 신청하면 될 것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여성비전센터(경기새일지원본부)(031-8008-802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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